좋은 세상

비우고

산드륵 2009. 3. 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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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향기로 비우고

나비는 춤으로 비우네."

 

검은오름과 고삐풀린 망아지네 산책갔다가

도법스님의 메모를 훔쳐보고

 충격에 시름시름.

 

나는 비우고 있는가

...

 

꽃이 향기이고

나비가 춤일 때

그 자리가 충만이고

그 자리가 텅 빔일 때

그때가

멈춰서야 할 때인가.

...

 

어이구, 궁금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