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佛家思議

충남 논산 송불암

산드륵 2015. 8. 6. 08:13
728x90

충남 논산시 연산면 송불암.


 

경내로 들어서니

곧바로

대웅보전.


 

비로자나불과 좌우로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연꽃가지를 든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소담스럽고 정겨운 곳이다.

 

 

대웅보전 옆으로는 미륵불.

미륵불은

원래 지금의 절터에서

동쪽으로 약 50m 지점 산기슭에 있던 석불사가

임란으로 소실된 후

홀로 남겨져 있었는데

현대에 들어 송불암이 세워지면서

이곳으로 옮겨진 것이다.

 

 

옛 석불사의 추억을 간직한

송불암.

 


이곳에서

미륵과

노송이 만났다.


 

송불암 미륵.


 

미륵신앙은

미륵이 계신 도솔천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도솔천 상생신앙과

미륵이 이 땅으로 오시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기를 염원하는

미륵 하생신앙으로 나뉜다.


 

걸어서

여기까지.


 

수탈의 땅

이 땅에

미륵이 오시기를 바라는

민중의 마음이 간절하던 시대에

조성되었을

송불암 미륵불.

 

 

선 채로 입정에 들었다.

 

 

스님의 모자도

입정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