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佛家思議

충남 논산 관촉사

산드륵 2015. 8. 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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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의 길을 따라

충남 논산 관촉사까지 왔다.


 

관촉사 해탈문을 건넜다.

이 석조 해탈문은

관촉사 창건 당시

절의 사방에 성을 쌓고 문을 내었는데

그중 동문에 해당하는 것이라 한다.

 

 

충남 논산시 은진면 관촉리 반야산 관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

968년 고려 광종 19년 혜명선사가 창건하였다.


 

관촉사 은진미륵.

968년 고려 광종 19년에

조성이 시작되고

1006년 고려 목종 9년에 완성되었다 한다.


 

탑을 돌고

석등에 합장하고

배례석에서 삼배를 올려

미륵불을 올려다보도록

조성되었다.


 

관촉사 오층석탑.

현재는 4층만 남아있다.


 

보물 제 218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은진미륵이라는 정겨운 이름도 있다.

현존하는 국내최대의 석불이다.


 

검푸른 눈동자.

큰 눈.

바람이 불면

이마로 흩어져 내릴 듯한 구름무늬 머리카락.

그러나

머리카락보다 먼저

청동 풍경이

바람에 살랑거린다.

 

 


은진미륵 앞의 미륵전.

은진미륵을 참배하기 위한 전각.

 

 

고요함 속에서 자비로움 일으키니

무상의 빛 가운데서 모습을 보이시네

자비로운 그 얼굴 참된 경계 알고 싶지 않은가

그건 꽃 지고 새 우는 봄소식이라네.

 

 

윤장대를 돌리며

억겁의 업장을 참회한다.

 

 

모든 것이 적멸한

그대로가

진실한 참회.

 

 

산신각


 

명부전

 


명부전에서는 기도 중이고

대광명전 쪽으로는 공사 중이다.


대광명전.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신 곳.

법당 안의 스님은 정진 중.


윤장대도 돌리고

배례석에서 삼배도 올리고

그리고 나니

점심 공양 때가 되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콩국수를 찾아

길을 떠났다.

행복은 때로 콩국수 한 그릇일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