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 그리고 섬

갤러리 노리 기획 초대전-오석훈 2017

산드륵 2017. 9. 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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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갤러리 노리에서

2017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을축제가 시작되었다.

2017년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곳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작가는 오석훈.

오석훈 작가는

1977년 강광, 강요배 화백과 더불어 관점동인을 창립하였고

한국미술청년작가회와 제주도미술협회에서의 활동은 물론

1994년 탐미협을 창립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이다.

그의 최근작들에서는

별 그리고 달, 그너머의 시원(始原)으로

점점 멀어지는 작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캔버스에 물감이 닿을 때마다

한 송이 두 송이 돋아나는 그것이

별인지 꽃인지 마음인지 구별이 어렵다.

작가의 설명을 듣고 싶으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갤러리를 찾으면 가능할 듯 싶다.



백일홍(百日紅)



석양홍(夕陽紅)



모질(耄)



폭(瀑)



시원무극(始原無極)



정(貞), 이(利), 형(亨), 원(元)



원(元)



형(亨)



이(利)



정(貞)



북천(北天)



아끈 다랑쉬(小月朗)



가파별곡(加派別曲)



차귀와도(遮歸臥島)



오덕계(五德鷄)



세한송(歲寒松)



관물도(觀物圖)



해넘이(日落)



고륜(孤輪)



원추리(忘憂草)



나는 백일홍이 좋다.

오석훈 작가는 시원무극을 대표작으로 뽑는다.

백일홍은 2천만원대를 호가하는데

내 방에 들여놓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말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