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륵 2022. 10.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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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 좋은 계절이 왔다.

 

 

日日是好日이니

月月是好月일 터이니

어느 계절인들 늘 새로운 오늘이 아니겠냐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은 좋다.

 

 

봉개 민오름 가는 길

 

 

봉개 민오름은

제주의 5개 민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오름으로

표고 651m, 둘레 3433m, 면적 58만1910㎡ 이다.

정상의 세모진 모습이

무당들이 쓰는 송낙과 같다고 하여 ‘무녜오름’으로도 불리는데

정상의 모습은

산그림자가 드리울 때 만날 수 있다.

 

 

 

가을빛 산

 

 

산빛 가을

 

 

어디서 봐도 곱다.

 

 

가까이 보면 더 곱다.

 

 

절물오름

 

 

물찻 오름과 궤펜이 오름

 

 

절물 오름 뒤로 물장오리

 

 

큰지그리 오름

 

 

어디로 걸어도 좋다.

 

 

길이어도 좋다.

 

 

아주 먼 길이어도 좋다.

 

 

봉개 민오름은 남쪽 봉우리를 주봉으로

서너 개의 작은 봉우리가 등성이를 이룬다.

굼부리는 북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이다.

 

 

 

서 있는 여기가

산이라는 이유로

그래서

가을은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