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미디어아트 아르떼박물관
바람의 손이 닿으면
꽃잎은 떨어지고
꽃잎의 혼돈과 조화마저도 연기緣起하는
우주로 들어선다.
코스모스 길을 걸어 들어서는 우주의 정원
'제주를 담은 빛의 정원,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 시간을 담은 빛, 방의걸'이라는 이 세 가지 주제의 미디어아트가 순차적으로 빛의 정원을 덮는다.
모든 색을 품은 검은 먹빛으로, 모든 시간을 품은 자연을 그려낸 목정 방의걸 화백의 작품. 먹과 붓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금세 영상이 끝난다.
제주의 바람이 거니는 제주의 풍경을 표현한 홍일화 화가의 작품.
홍일화 화가는 곶자왈에서 생활하며 그곳을 화폭에 담는 작가로 소개되어 있다.
성산포
섭지코지
정방폭포인가
아무렴 어떠하겠는가.
빛과 소리 앞에서 이름은 산산조각난다.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
르네상스부터 상징주의까지
서양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의 영상이다.
초대형 화폭으로 감상하는지라 세밀한 붓의 터치까지 느껴볼 수 있다.
서양의 감성1
서양의 감성2
서양의 감성3
서양의 감성4
서양의 감성5
서양의 감성6
서양의 감성7
서양의 감성8
서양의 감성9
서양의 감성10
서양의 감성11
서양의 감성12
서양의 감성13
서양의 감성14
서양의 감성15
빛의 정원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빛이 고착된 색의 향연이 시간을 멈추게 한다. 이곳 아뜨레박물관에는 이 빛의 정원 이외에도 몇 개의 소소한 미디어소품관이 더 배치되어 있어서 천천히 관람하기에 좋다.
토끼
파도. 2020년 서울 삼성동에서 처음 선보여서 많은 위안과 휴식을 전해주었던 작품이라 한다. 제주사람들은 늘 보는 바다이다. 그 바다가 영상이 되어 수족관에 갇혀 있다니 놀랍다.
페이퍼 아트 라이팅 쇼
조명의 향연
겨울숲에 내리는 별
노을진 해변
미디어폭포
인생은 미디어.
빛과 소리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늘 왜곡한다.
좌부동座不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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