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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

박수근 기념 전시관

by 산드륵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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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박수근 탄생 110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박수근:평범한 날들의 찬란한 하루

2024. 3. 29~2025. 3.9

 

 

화가를 꿈 꾼 소년

 

 

독학으로 한 미술공부

 

 

화가가 된 박수근 그리고 행복한 가족

 

 

평범한 날을 그린 박수근, 작고 이후 찬란한 조명

 

 

미치지도 않고

환장하지도 않고

술에 취하지도 않고

화필도 놓지 않고

가족의 부양도 포기하지 않고

 

 

그림으로 호강하지 않고

 

 

그렇게 살다갔다는 박수근

 

 

 

축복(연도 미상)

 

 

 

공작새(연도 미상)

 

 

굴비(1962)

 

 

미스박 시집갈 때 선물한 그림 속 굴비

 

 

박수근은 스스로 말한다.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의 이미지는 단순할 뿐 다채롭지 않다. 나는 그들의 가정에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그리고 물론 어린아이들의 이미지를 가장 즐겨 그린다.

 

 

마을풍경(1954)

 

 

가족(1956)

 

 

초가집(1962)

 

 

아기업은 소녀(1962)

 

 

창신동 집 풍경(1961)

 

 

열매(연도 미상)

 

 

나무와 두여인(1950년대 중반)

 

 

한가한 날(1950년대)

 

 

나는 그림 제작에 있어서 붓과 나이프를 함께 사용한다. 캔버스 위의 첫번째 층을 충분한 기름에 섞은 흰색과 담황갈색으로 바르고 이것을 말린다. 그 다음에 틈 사이사이의 각 층을 말리면서 층 위에 층을 만드는 것이다. 맨 위 표면은 물감을 섞은 매우 적은 양의 기름을 사용한다. 이런 식으로 해서 그것은 갈라지거나 깨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나는 검은 윤곽선을 이용한 대담한 필법으로 주제를 스케치한다.

 

 

앉아있는 두 남자(1965)

 

 

노상(1962)

 

 

소(1950년대)

 

 

나는 우리나라의 옛 석물 즉 석탑, 석불 같은 데서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원천을 느끼며 조형화에 도입하고자 애쓰고 있다.

 

 

와당 무늬(연도 미상)

 

 

임신서기석(연도 미상)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보고 싶다던 박수근.

그것들이 그에게 필요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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