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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사찰108

토평 해운사 초파일 풍경 서귀포시 토평동 천태종 사찰 해운사  토평 해운사에서는 초파일 당일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축제가 열린다. 해운사 신도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모두 함께 하는 멋진 축제의 장이다.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될 법요식을 위해 곱게 단장한 대불보전.   도량에는 민요패와 풍물패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흥에 겨운 축제  오늘 이곳을 찾은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공동체는 이렇게 한바탕 몸을 씀으로 해서 결속이 된다.  다함께 모여 웃는 일이 드믄 요즘이라 그런지 더더욱 흥겹게 느껴지는 초파일 잔치.  사찰마다 지역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불교의 모습. 독특한 등, 독특한 예법, 독특한 공양물, 독특한 음식 등등 모든 것이 흥미롭기 그지 없다. 더불어 함.. 2024. 5. 16.
의귀 남선사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남선사  남선사는 사단법인 평화의 길 제주지부, 연경문화예술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부처님 법을 회향하는 곳으로서, 시국법회 야단법석공준비위원장이었던 행운도정스님께서 주석하고 계신 사찰이다.   남선사의 연경문화예술원에서는 한달에 한번 영화감상과 영화평론가 양윤모의 영화평론이 운영되고 있어서 관심있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영화를 이곳에서 누구든지 감상할 수 있다.   2024년 초파일 법요식.행운도정스님께서는 미얀마에서 오래도록 위빠사나 수행을 하셨기에 남선사 도량 곳곳에서는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과 예법 등을 만날 수 있다. 법요식은 자애경과 행복경, 보배경을 독송하고 법문을 이어간다.  도정스님 법어"세상의 중심에 홀로 서서 스스.. 2024. 5. 16.
용담 홍법정사 대한불교법화종제주교구종무원 홍법정사  이 사찰의 시작은 1959년 애월읍 봉성리 다래오름 인근 공초왓에 토굴을 짓고 수행정진하던 혜봉스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 혜봉스님은 1964년에 화북동 황세왓에서 잠시 머물다가, 1965년 지금의 용담 1동에 터를 마련하고 사찰명을 자은암이라 하였다. 현재는 혜봉스님의 법을 이은 관효스님께서 주석하고 계신데 불법홍포의 원력을 위해 사찰명도 홍법정사로 바꾸었다. 지극한 마음으로 이곳 홍법정사를 아끼는 어느 불자님의 추천으로 아침 일찍 홍법정사를 찾았는데 이미 2층의 큰법당 안에는 여러 불자님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홍법정사의 초파일 법요식은 9시 이전에 시작된다.   석가모니부처님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봉안하고 다시 그 옆으로 16나한을 모신 대법.. 2024. 5. 15.
월평 천장사 초파일 풍경 월평 천장사선정에서 깨어나보니 초파일인가  월평 천장사 무궁문無弓門에 참배했다.  靜坐處茶半香初 妙用時水流花開 선정에 든 자리, 차를 반쯤 마시다가 첫 향을 피웠네선정에 든 그 시간, 물은 흐르고 꽃은 피네 2024. 5. 15.
선흘 선래왓 조천읍 선흘리 선래왓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전야제  선래왓 전야제에서는 베트남 어린이 도서관 건립 후원을 위한 장터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각종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리는 지역사찰들의 전야제는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연등회, 팔관회의 맥을 잇고부처님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노력으로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님의 법문  점등  고래등, 붕어등, 꽃등에 불이 들어오자어둔 세상이 환해진다.  고래가 하늘을 난다.  스스로를 얽어매는생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라. 아기부처님을 미리 목욕시키고 맑은 마음으로 등을 켜니 온세상이 부처님세상이다.  ★인현스님의 말씀★ 부처님께서는 우리들의 삶을 ‘폭류’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업에 의해 휩쓸려 간다는 말입니다. 내가 딱 붙들고 있는 개인적 .. 2024. 5. 15.
상효 법성사 서귀포시 상효동 법성사  '나무청정법비로자나불진언'인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를 장궤합장하고 외우는 아비라 기도처로 이름난 곳이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는 ‘우주 삼라만상 모든 일이 뜻대로 되게 하소서’라는 뜻의 비로자나 법신 진언으로 성철스님께서는 이 비로자나 기도법을 강조하셨다.  아비라 기도법은 ‘옴 아비라 훔캄 스바하’를 한 자 한 자 귀로 듣고 한 자 한 자 마음속에 새기는 기도법이다. 스스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의 화신이 될 때까지 정좌하고 금강합장한 후에 진언을 일심염송한다.  기도의 공덕은 크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진언을 한번 한번 들은 공덕만으로도 임종하면 반드시 극락세계에 태어난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진언을 한번 내지 49번을 밤낮으로 염송하면 모든 번뇌.. 202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