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佛家思議301 동본원사 목포별원과 목포 근대역사 기행 1897년 개항한 이후 일제강점기 일본인 집단 거주지였던 목포 오거리의 동본원사 목포별원. 국토 침탈에 앞서 한국불교에 대한 침탈이 시작된 이곳은 목포중앙교회 옛터이기도 하며, 1980년 5월 민주화운동 시기에는 목포 범시민 투쟁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목포오거리문화센터로 쓰이고 있다. 동본원사 목포별원. 1898년 4월 일본불교 진종眞宗 대곡大谷派에 의해 건립되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자신들이 명치유신에서 서양 선교사들에게 당한 것처럼 한국을 침략할 때는 한국불교를 침공하며 들어왔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일본 본원사의 지원으로 본원사 목포지원을 설립하였는데, 1905년 10월에는 군대 막사였던 기존 건물을 허물고 동본원사 법당을 새로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목포근대역사관 자료에는 “무안통 .. 2025. 6. 9. 목포 정광정혜원 "돛단배에 순풍이 불어 목포 부두에 내리니 오후 4시경이다. 다시 남교동 불교당에 투숙하였다. " 박한영 스님의 『영주기행』 의 한 구절이다. 당시에 박한영 스님께서 머무신 목포 남교동 불교당을 추적하는 중이다. 목포시 죽동 정광정혜원 원래 이 사찰은 1911년 일본인 승려 도현화상이 목포에 포교소로 개설했고, 1917년 흥선사로 개창했으며, 해방 후 만암 스님에 의해 정광정혜원으로 개명하였다. 정광정혜원 앞마당에 위치한 도현화상道現和尙 공덕비에 그 연혁이 기록되어 있다. 해방 이후 만암 스님은 정광정혜원에 머물면서 불교정화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무소유의 작가인 법정스님께서는 출가 이전 대학생 신분으로 정광정혜원에서 불교정화운동 실무를 돕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 이곳에서는 출가승이었던 시인 고.. 2025. 6. 9. 담양 우송사 전라담도 담양의 우송사 정갈한 법당 아미타불을 모시고 매화인듯 작약인듯 명자인듯 고운 꽃이 피어있다. 창건주 우송거사 국채웅의 영가 자료에 의하면 담양의 대지주 국채웅은 일제강점기 전남 9대 지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대부호였다고 한다. 1871년 전남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출생한 국채웅은 1922년 담양산업조합 부조합장 피선, 1932년 담양유치원 경영, 1937년 농촌중견부인양성소 설립, 1947년 고려공업사 설립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다가 1949년 별세하였다. 국채웅은 1930년 경에는 논 451정보, 밭 113정보, 기타 89정보 등 653정보의 토지를 소유한 담양·순창·장성·곡성을 아우르는 대지주였으며, 담양산업조합, 농촌중견부인양성소, 담양유치원 설립자로서 뿐만 아니라 당시 이.. 2025. 6. 9. 장성 백양사 전남 장성 백암산 백양사 조계종 5대 총림 중 하나인 고불총림이다. 고불총림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 632년에 여환조사에 의한 창건되었다. 노령산맥의 백암산 자락에 위치한 백양사의 최초 사명은 백암사였는데 고려 덕종 3년 1034년 중연선사가 중창하면서 정토사 혹은 정토선원으로 변경되었다. 고려 시대의 기록에는 정토사로 표기된 것이 대부분이나 조선 시대로 들어오면서는 백암사와 정토사가 혼재되어 기록된다. 백양사라는 사명이 쓰인 것은 소요대사 이후로 보고 있다. 소요대사 비명碑銘에 백양사라는 명칭이 있어 이 시기부터 백양사라 불려지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백양사가 대가람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각진국사의 중창에 힘입어서라고 한다. 만암대종사고불총림도량. 현재의 백양사는 만암선사에 의해 5.. 2025. 6. 9. 정읍 내장사 정읍 내장산 내장사를 찾았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조선불교중앙총무원 초대종정을 지낸 박한영 스님께서 1948년 입적하신 곳이다. 제주도와 인연을 맺었던 박한영 스님은 물론, 백학명 스님, 이세진 스님, 이일선 스님 등 제주와의 인연을 맺은 선사의 행적을 찾기 위해 찾은 내장사. 언약없이 찾아왔지만 내장사는 언제나 곱다. 반야교를 건넌다. 이 다리를 『조선왕조실록』도 건넜다. 임진왜란 당시에 『조선왕조실록』과 태조어진이 전주에서 정읍 내장산으로 옮겨졌는데 그것이 '내장사 조선왕조실록 이안'이다. 『조선왕조실록』과 태조어진의 내장산 이안은 전라감사 이광, 경기전 참봉 오희길 등 관에서 주도하였고, 태인의 선비 안의와 손홍록 등 백성들이 내장산에서 실제 수직을 담당하였다. 『조선왕조실록』은 처음에는 용굴암으.. 2025. 6. 4. 임실 도통암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 두천로 158-123 도통암 가는 길 피면서 지는 작약이 임실 삼계면 뇌천리 깊은 골짝을 지키고 있다. 임실군 미산의 쌀바위 전설을 간직한 도통암의 좁은 산길. 걷기에 어렵지 않다. 도통암 도통암은 임실 뇌천리 두월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근대시기 사찰이다. 1950년경 이동규에 의해 창건되었고 이동규가 이곳을 떠나면서 석정 스님이 머물렀으나 1951년경 6.25전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954년 문법상 스님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다. 최초의 사찰명은 미산사이다. 『삼계면사』 기록에 의하면 사찰의 원래 위치는 현재의 도통암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쌀바위 근처였다고 한다. 도통암 대웅전 도통암 대웅전의 주불 불화장 임석정 스님의 칠성탱 임실군 삼계면 두월리 미산 미산사 칠성탱.. 2025. 6. 3. 이전 1 2 3 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