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세상64

제주의 삼절신- 서재西齋 이미李美 문중회관 서재빌딩에 모셔진 이미李美 초상화 제주의 여러 문중 입도조 중에, 청주한씨 한천, 김해김씨 김만희, 경주이씨 이미는 ‘제주의 삼절신三節臣 ’로 불린다. 삼절신이란 고려가 멸망했지만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키다 제주로 유배온 고려의 충신 한천과 김만희, 이미를 일컫는 말이다. 그중에서 서재西齋 이미李美는 경주 이씨 입도조로서 그의 묘는 한라산 삼장동(三掌洞, 三藏窟, 三長洞)에 있다.  李美 입도조부님 자는 중인이시고 호는 서재이시며 중시조 20세이시고, 고려말 명재상이시며 익재공파 파조이신 익재 이제현님의 증손자이시다. (중략) 입도조님은 제주에 남아 충효의 도리, 글자교육, 예절문화, 매장문화 등을 전파하시며 후학양성에 평생을 바치셨다. 이 시기에 같은 이유로 귀양 온 이미(외도), 김만희(곽지).. 2024. 11. 10.
제주아리랑 혼 제주아리랑 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564-21번지. 성읍마을에 위치한 제주아리랑 공연장에서는 '제주태권마샬아트'라고 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태권뮤지컬, 두드림공연, 한국전통민속춤 등 한국전통문화의 조화를 다룬 작품들을 연중 감상할 수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공연은 하루 3차례 연중 무휴이며 예약은 필수이다. 관람시간1부 : 9시 40분2부 : 11시3부 : 14시 30분 연중무휴 요금 성인 22,000원, 청소년 20,000원, 소인 18,000원  2018년 평창올림픽 문화행사에 초청되었던 작품으로 두드림, 태권무, 민속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시간 가량 공연을 펼친다.  두드림  소리와 색체, 동작 언어와 사물놀이 리듬이 만나 새로운 세상을 연출한다.   한국전통 춤사위  오랫만.. 2024. 9. 8.
아르떼박물관 초대형 미디어아트 아르떼박물관  바람의 손이 닿으면꽃잎은 떨어지고꽃잎의 혼돈과 조화마저도 연기緣起하는우주로 들어선다.  코스모스 길을 걸어 들어서는 우주의 정원  '제주를 담은 빛의 정원,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 시간을 담은 빛, 방의걸'이라는 이 세 가지 주제의 미디어아트가 순차적으로 빛의 정원을 덮는다.  모든 색을 품은 검은 먹빛으로, 모든 시간을 품은 자연을 그려낸 목정 방의걸 화백의 작품. 먹과 붓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금세 영상이 끝난다.  제주의 바람이 거니는 제주의 풍경을 표현한 홍일화 화가의 작품.   홍일화 화가는 곶자왈에서 생활하며 그곳을 화폭에 담는 작가로 소개되어 있다.  성산포  섭지코지  정방폭포인가  아무렴 어떠하겠는가.빛과 소리 앞에서 이름은 산산조각난다.  명화를 담은 .. 2024. 9. 1.
박수근 기념 전시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박수근 탄생 110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박수근:평범한 날들의 찬란한 하루2024. 3. 29~2025. 3.9  화가를 꿈 꾼 소년  독학으로 한 미술공부  화가가 된 박수근 그리고 행복한 가족  평범한 날을 그린 박수근, 작고 이후 찬란한 조명  미치지도 않고환장하지도 않고술에 취하지도 않고화필도 놓지 않고가족의 부양도 포기하지 않고  그림으로 호강하지 않고  그렇게 살다갔다는 박수근   축복(연도 미상)   공작새(연도 미상)  굴비(1962)  미스박 시집갈 때 선물한 그림 속 굴비  박수근은 스스로 말한다.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의 이미.. 2024. 8. 7.
양구 백자박물관 강원 양구군 방산면 양구백자박물관  담쟁이덩굴을 헤치고 나타난 수달 한 마리가 방문객을 바라보고 있다.  양구백자박물관에서는 2024년 8월 18일까지 '장작가마 번조전'이 열리고 있는데, '어느날의 조금 멀지만 산뜻한' 산책을 위해 길을 나서볼만하다.  양구백자박물관에서는 양구백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양구백자에 관한 가장 이른 기록은 《世宗實錄》〈地理志〉‘土産’(1432)에 보인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139개 자기소 가운데 강원도 내에는 강릉도호부 1곳, 울진현에 1곳과 함께 양구현에 2곳의 자기소가 있다고 하였으니 양구 현청(縣廳)의 북쪽 ‘건천(乾川)’과 방산의 동쪽 ‘장평(長坪)’이 그곳으로 각각 中品이라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양구 현청 북쪽 ‘저을리(貯乙里)’에는 도기소도 .. 2024. 8. 7.
어느 수집가의 초대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2만 천여점 가운데 360여점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2024년 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다.정선의 '인왕제색도'는 6월 4일에서 6월 30일까지, 정약용의 '정효자전, 정부인전'은 7월 2일에서 7월 14일까지, 김홍도의 '추성부도'는 7월 16일에서 8월 11일까지, 장승업의 '웅혼하게 세상을 바라보다'는 8월 13일에서 8월 18일까지 만날 수 있다.  특별전시관은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제1부 수집가의 환대에서는 제주의 궤를 비롯한 민속자료들과 아기자기한 도자기 소품, 서화, 민화, 문집류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수집가의 환대올레는 당신에게 열려 있습니다. 나지막한 담장을 들어서면 소반이 눈에 듭니다. 차 한 모금, 쉰다.. 2024.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