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스님...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해 소신공양을 단행하신 문수스님

6월  2일 경북 군위 삼성병원 영안실에서 염을 하는 스님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리 고통스러운데

스님은 그 순간을 어찌 감내하셨는가

 

자신의 고통보다

이웃의 고통이 더 아팠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붓다의 수인을 놓지 않고

결연히 가신 님...

 

부디

바라옵건대

타버린 저 손으로

부처님의 두 손 꼭 붙들고 성불하시기만을 간절히 청하옵니다.

 

 

 

 

떠나시기 전

승복에 새겨놓은

문수 스님의 마지막 말씀

 

관세음보살마저

피눈물을 흘리는 걸

눈 있는 자는 볼지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