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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대덕면 법운산 법주사.
창건 당시의 사명은 옥천사로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백암성총(栢庵性聰·1631~1700)의 『백암집』「호남 담양 법운산 옥천사 사적」에 의하면
선각국사, 즉 도선국사가 처음 창건하고
뒤이어 구곡대선사가 주장자를 들이고 주석하여 크게 개척하니
점차 총림의 규모로 번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법주사의 사적기.
대웅보전.
삼존불을 봉안하고
좌우로 보살을 협시하였다.
뜰에는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옆으로는 옥천골의 맑은 물.
국가에 변란이 있을 때면 물빛이 탁하게 변한다고 한다.
미륵존불
명부전.
법주사 다보탑.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나무묘법연화경.
법화경을 모시고 정진하는 사찰.
오랜 시간 머물지 못하고 서둘러 돌아서지만
쉬 물러설 그런 곳은 아니다.
떠난 후 아쉬운 마음에
담양 법주사 조실 대련당 지월대선사의 법문을 새긴다.
푸른 산은 늙어도 푸르고
열린 문으로 찾아오는 이
님이로다.
눈덮힌 봉우리 지는 달 찬데
창문 아래 매화는 피었던가 안 피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