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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2

by 산드륵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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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동차 박물관 2층의 피아노박물관.

천정의 그림은 천국을 표현한 것으로 6명의 화가가 공동작업으로 완성하였다고 한다.

 

 

피아노포르테

약하게 강하게

 

 

물론 이중에는 피아노가 아닌 것도 있다.

피아노의 원조격인 하프시코드도 함께 전시하여

피아노의 특성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오귀스트 로댕이 여러 예술인들과 협작하여 만들었다는 피아노

 

 

친구인 유진 모랑의 의뢰에 의해 만들어진 이 피아노는 단테의 신곡 중에서 천국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다. 세 명의 천사가 받들고 있는 피아노 건반은 신의 세계 위에 있는 음악의 세계를 상징한다고 한다.

 

 

로댕의 조각, '생각하는 사람'은 지옥에 대한 고뇌로 가득찬 단테를 상징하고, 피아노의 아기 천사들은 천국을 상징한다고 한다.

 

 

오귀스트 로댕

 

 

피아노박물관 도슨트의 아름다운 연주

 

 

베드로를 상징한다는 피아노 다리

 

 

얼굴은 인간의 모습이고 다리는 짐승의 모습이다.

 

 

리스트, 멘델스존 등 피아노를 빙 둘러가며 위대한 음악가들의 이름도 새겨넣었다.

 

 

천국의 아이들

 

 

아들의 생일선물을 의뢰한 친구에게, 로댕은 천국을 선물하였다. 스케일이 크다.

 

 

아트케이스 브로드우드 앤 선즈 그랜드 피아노.

이 피아노로 도슨트는 하이든의 교향곡 94번 '놀람'을 연주해 주셨다.

감사할 따름이다.

 

 

 

 

피아노 옆면은 진주와 거북이 등껍질 등으로 정교하게 제작하고 악보까지 그려 넣었다.

 

 

흑단 위에 진주와 거북이 등껍질 등을 아주 얇게 가공하여 상감형식으로 완성하였다고 한다.

 

 

건반은 상아와 흑단으로 이루어져 그 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다.

 

 

블뤼트너 그랜드 피아노

 

 

비틀즈의 'Let it be'는 이 피아노로 연주된 작품이라고 한다. 깊이 있는 울림이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일요일마다 도슨트의 연주와 설명까지 함께 하여 좀더 풍성한 피아노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피아노는 늘 진리다. 음악은 늘 진리다. 세상의 모든 소리 또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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