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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2024.11.26-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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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마저 아방가르드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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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을 찾았다. 현재 이곳에서는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 명화특별전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가 개최되고 있다. 일반성인은 2만원, 제주도민은 1만원, 65세 이상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작품들 중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들은 리플렛에 소개되어 있는 사진을 캡쳐해서 소개한다.
명화특별전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1장에서는 꿈에서 탄생한 미술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컬렉션, 2장에서는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현장, 3장에서는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 작품, 4장에서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미술, 5장에서는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혁명까지의 다양한 작품, 6장에서는 인상주의 작품, 7장에서는 20세기초 아방가르드한 작품, 8장에서는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가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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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설립자 필립스 부인. 안토니오 만치니 작품이다. 필립스 부인은 자신의 미술관을 건립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술과 문화를 보호하고자 했으나 인종차별 등의 이유로 수십 년 동안 아프리카 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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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후투 연주자들/이르마 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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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제들/알렉시스 프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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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 스테멜레/조지 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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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와 소녀/제라드 세코토
1940년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에서 구입한 이 제라드 세코토의 작품은 미술관에 들어온 흑인 예술가의 첫작품이라는 의의가 있다. 제라드 세코토는 1947년 파리 망명을 선택하고 죽을 때까지 파리에 머물렀는데, 흑인 미술의 위대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요하네스버그 아트갤러리 컬렉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양한 문화적 갈등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데 더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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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가 있는 정물/페테르 클라스
17세기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항구가 유럽에서 가장 번성하는 사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경제적 황금기를 맞았다. 그림은 네덜란드 부자들의 식탁을 그린 그림이다. 이 시기는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로서 당시의 네덜란드는 1인당 가장 많은 예술작품을 제작하고 구매한 국가였다고 한다. 네덜란드 화가들은 부르주아 주택을 꾸미는 것을 목표로 삼아 풍경, 초상, 정물, 동물이 있는 그림, 일상생활의 에피소드 등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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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노래하면 젊은이는 피리를 불어라/게릿 아렌트 반 뒤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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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에 꽂힌 꽃/다니엘 세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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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 코르디움/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1800년대 초기에서 중기까지 유럽에서는 이성을 중시하는 신고전주의에 반발해 낭만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낭만주의 작가들은 개인의 감성과 직관을 중시했다. 영국 낭만주의 전통은 라파엘 전파의 등장으로 중요한 변곡점을 맞는다. 라파엘 전파는 1848년 영국에서 결성된 '라파엘 전파 형제회'를 뜻하는 말로,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이전의 자연관찰과 세부묘사에 충실했던 중세 고딕 및 초기 르레상스로 돌아가려는 운동을 말한다. 대표 화가가 로세티이다. 로세티의 그림 속의 여인은 엘리자베스 시달이다. 로세티는 엘리자베스와 파란만장한 연애를 했다. 이 작품은 라파엘 전파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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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르타 백악 절벽/귀스타브 쿠르베
사실주의 아버지 쿠르베의 작품이다. 사실주의 거장이 풍경화를 다루는 방식을 알려주는 모범적 작품이다. 쿠르베는 자연주의 화풍에서 사실주의 화풍으로 나아갔으며, 19세기 유럽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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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클로드 모네
1875년에 그려진 모네의 작품이다. 짧은 순간에 화가가 처음으로 지각한 사물을 캔버스 안에 붙잡아 넣고, 빛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고 변화하는 흔적을 그리고자 했던 인상주의 작품이다. 기존의 화풍과 완전히 다른 인상파 작가들의 그림은 초기에는 사회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았다. 모네가 발표한 [인상:해돋이] 에 대해서 루이 르루아는 신랄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인상, 그것은 확실하다. 나도 역시 인상적이라고 느낀다. 인상을 느껴야만 한다. 얼마나 자유로우며 얼마나 쉽게 그렸는가! 초기 단계의 벽지도 이 작품보다는 완성도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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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빌 항구/외젠 부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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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뇌 강가/알프레드 시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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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의 이야기/폴 고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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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셀/폴 시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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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일몰/피에를 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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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남자의 초상/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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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는 사람들/폴 세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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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무희들/에드가 드가
'선으로 그린 인상파' 드가의 작품이다. 발레리아의 일부를 시야에서 제외하여 공간 확장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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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오귀스트 로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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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더나흐의 해머스타인/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영국 근대화가의 아버지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다. 영국의 20파운드 지폐에 나오는 인물이다. 그가 그린 풍경은 자연의 힘과 창조의 신성한 초월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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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여인/앙리 마티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서구사회에서는 혁신을 추구하는 전위예술, 즉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이 일어났다. 1905년 파리에서는 기존의 살롱전에 반기를 들며 새로운 예술을 실험하는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살롱 도톤이 개최되며 야수파가 탄생했다. 실제의 색체와 형태에서 과감히 벗어난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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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초상에 관한 연구/프란시스 베이컨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며 세계미술의 중심지는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한다. 전쟁 이후의 예술가들은 아방가르드 예술과 모더니즘을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의 탄생을 열망하였다. 그중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운동과 함께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에서 시작한 추상주의가 무국 미술의 주류로 떠올랐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이 작품은 무너지고 변형된 고통과 좌절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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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앤디워홀과 함께 만화의 한 장면을 따다가 확대해서 캔버스에 옮기는 팝아트계의 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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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의 두상Ⅱ/파블로 피카소
열다섯 살에 이미 어른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피카소는 평생을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성과 창의성, 즉각성을 재발견하고자 오일 파스텔을 이용하여 팔레트의 자발성으로 그려낸 광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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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충만한 캐스피어/윌리엄 캔트리지
윌리엄 켄트리지는 남아공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아파르트헤이트가 극에 달했던 시절, 민간인 수송에 사용되었던 지뢰방지 장갑차의 이름을 딴 이 작품은 차별의 굴레 속에서 신음하며 목이 잘린 흑인들의 고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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