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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佛家思議284

원주 법천사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629번지 원주 명봉산 법천사지.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면적은 14만 2,122㎡에 달한다. 텅 빈 폐사지에 1086년 건립된 지광국사탑비, 당간지주 등의 석조물이 남아 있으며, 탑비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탑비전지(塔碑殿址) 옆 요사지에서는 불상의 광배와 불두, 파불, 배례석, 연화문대석, 용두, 석탑재 등이 발굴되었다. 지광국사탑비 옆에는 원주법천사지 지광국사현묘탑도 있었으나 일본으로 밀반출되는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고 지금은 이곳 법천사지 역사관으로 돌아와 머물고 있다.   법천사지 역사관 안의 지광국사현묘탑. 이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은 우리나라 부도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다. 국보 제 10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기단과 탑신의 파격적이며 화려한 장식들은 아름다.. 2024. 8. 8.
경산 불굴사 홍주암 경북 경산시 와촌면 불굴사 산내에는 홍주암이 있다. 홍주암은 원효대사가 토담을 쌓고 수도했던 장소이다. 1976년 2월에는 석굴 내부를 보수하던 중에 원효대사가 모셨던 청동 불상이 발견되어 경주박물관으로 이관되어 보관 중이라고 한다. 원효대사가 수행했다고 하여 원효암元曉庵 혹은 불암佛庵으로도 불리는 이곳 홍주암은 신라 신문왕 10년인 690년 불굴사 창건과 그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08계단 태양이 108개는 되는 듯한 여름의 홍주암 이곳 바위에 새겨진 '홍주암'이라는 글씨는 원효굴에서 수행하던 옛 스님이 새긴 듯 하며 연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불굴사 경내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해가 솟는 것을 볼 수 있는 장소 또한 이곳이라 한다. 홍주암의 아동제일약수我.. 2023. 8. 5.
경산 불굴사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불굴사 불굴사는 신라 신문왕 10년인 690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불굴사의 홍주암은 원효대사가 수행하던 굴이라 한다. 불굴사는 한때 전각이 50여동, 부속암자가 12암으로, 8대의 물레방아를 돌려 쌓을 찧어 공양을 준비할 정도로 대찰이었다. 원효대사가 최초 수행하던 홍주암의 본찰로서 그 사세가 대단했었는데 홍주암은 김유신 장군이 수련하던 곳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김유신은 이곳에서 수행을 하다가 난승이라고 하는 스님에게서 신표인 보검을 받은 후에 힘을 얻어 김춘추와 더불어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홍주암에는 장군수라고 불리는 약수가 있으며 이 약수를 길어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소원을 성취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원효대사 창건 이후 여러 차례 중창과 퇴락을 거듭하다가 .. 2023. 8. 4.
경주 골굴사 선무도 총본산 경주 골굴사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105-5에 위치한 사찰로 경주 함월산의 불교 유산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곳이다. 『신라 함월산 기림사 사적기』에 의하면, "약 1500년 전 인도의 광유(光有)성인 일행이 함월산 지역에 정착하면서 골굴사와 기림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광유스님은 인도 사원 양식을 본떠서 이곳에 석굴사원을 조성하였는데, 응회암 지층으로 형성된 암반정상에 마애불을 조성하고 주변에 12처의 석굴을 파서 목조와가로 전실을 건조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했다. 골굴사는 기림사를 교구 본사로 하다가 지금은 불국사를 교구 본사로 삼고 있다.​ 정상에는 이곳 12개 석굴 사원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마애여래좌상이 내려다보고 있다. 마애여래좌상 바로 아래의 법당굴인 관음굴은.. 2023. 8. 4.
경주 남산 칠불암 경주 남산 앞에 다시 섰다. 오늘은 남산 봉화골 칠불암이다. 통일전 주차장에서 약 2시간여 소요되며 왕복 3시간반 정도이면 신선암 보살좌상까지 참배하고 내려올 수 있다. 칠불암 신라시대 창건된 사찰로 경주 남산 이곳저곳의 118존의 불상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일곱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현재의 칠불암 전각은 1930년대에 세워졌다. 본법당 이외에 산신각에는 모자를 쓴 산신탱화가 있었으나 분실되었다고 한다. 인법당 구조인 현재의 칠불암 전각에는 불상을 모시고 있지 않다. 법당 안에서 도량의 칠불을 향하여 절을 올릴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살아 생전 7번은 참배해야 한다는 칠불암 열화 핀 몸을 식히고 조용히 호흡을 고른다. 칠불에 예배할 준비가 다 되었다. 먼곳의 사람들은 이곳 칠불암에 한두번 참배도 .. 2023. 8. 2.
오어사 자장암 운제산 자장암으로 가는 길. 운제산雲梯山은 자장, 혜공, 의상, 원효 등 신라사성(新羅四聖)이 머물면서 구름 사다리를 타고 오가던 곳이라 하여 그 이름도 운제산이다. 구름으로 된 사다리를 탈 정도는 되어야 이 일대에서 노닐 수 있다. 산길을 걷다보면 먼저 다가오는 하늘 아래 자장암의 관음전. 1998년 자장암에 석가모니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이곳 주지스님께서 관음전에서 기도정진할 때는 방광放光을 했었다고도 한다. 산봉우리 하나에 암자 하나씩. 오어사에서 150여m 산봉우리를 향해 넘어질듯 걸으면 곧 자장암이다. 오어사 자장암은 신라 진평왕 당시에 오어사와 함께 창건된 암자로 자장율사와 의상조사가 수행하던 곳이라 한다. 자장암 현판이 붙은 전각이 설법전이다. 설법전 석가모니불과 좌우협시 보살이 장.. 2023.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