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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남면 지곡리 담양 식영정
서하당 김성원이
장인인 석천 임억령을 위해 지은 정자
석천은 이곳에서 식영정 20을 지었고
김성원 고경명 정철 등이 이를 차운했다.
임억령 김성원 고경명 정철 등은 식영정 사선으로 불린다.
소요사에서 내려오던 길에
10여년전 잠시 쉬어가던 이곳에 다시 여장을 풀었다.
담양군에서 복원이 한창이다.
인부는 둘 밖에 없기는 했지만.
송강 정철이
이곳에서 송강별곡을 노래하여
오히려 송강 문학의 산실로 더 이름알려진 곳
전면 2칸 측면 2칸의 단층 팔각 정자
정철의 글을 흠모한 적은 없지만
옛 생각에 잠깐 발길을 멈추었다.
시는
어디서 돋아나는가.
광주호를 바라보며
잠깐 쉬는 사이
어딘선가 옥수수 삶는 냄새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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