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 늦은 오후
남해
아름다운 남해의 3대 사찰이라 불리는
화방사를 찾았다.
일일시호일
날마다 좋은 날
날마다 좋은 날
나무아미타불
일일시호일
나무아미타불
서원을 세우고 나서야
등장하는 일주문
신라 문무왕(681-691)때 원효대사가
남해의 금산에 보광사를 세울 당시 망운산 남쪽에도 연죽사를 창건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화방사의 기원이 된다고 한다.
조선 1636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는데
현재 화방사는
용문사, 보리암과 더불어
남해의 삼대 사찰로 불리고 있다.
부도전을 지난다.
천년을 얼음 바닥에 누워 있어도
그 뜻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는 한
누운 그 곳이 늘 차갑기만 하지는 않을 테지 하는 생각이다.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다가
1637년(인조15년) 계원과 영철 스님의 힘으로 다시 일어섰고
1713년에 (숙종3년) 에 이르러 대중창을 이뤄내
대웅전과 그 옆으로 나한전, 좌측으로 승당상실 , 만월당, 청풍료 석배선당, 미타전, 관음전, 약사전이 들어서고
그 아래로는 문루가 놓이고 문루 밖으로는 시왕전도 세워지게 되었다.
1818년(순조18)년에도 경운과 의직등이 화주가 되고 봉신, 제징, 묘찰, 가직 스님 등이 참여하여
또 한번의 중창을 이뤄냈다.
화방사 대웅전.
1981년 10월1일 화재로 소실되면서
1984년 12월29일에 신축 복원을 하게 되는데
그때 보광전에서 대웅전으로 바뀌게 된다.
화려한 협시보살과 함께한 주존불
화방사 9층석탑
무릎까지 눈이 쌓인 설산을 오른다.
어떡하냐, 너무 춥지 않을까 하는
도반의 걱정
그런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웬지 따뜻한 구름 속에 앉아 계신 것처럼 보인다는
도반의 태평.
그렇구나.
수많은 세월 동안 산과 바다만 서로 바뀐 것이 아니구나.
찰나에도 우리들 생각은 거침없이 변하는구나.
채진루
1636년 계원대사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다시 복원한 것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채진루.
진리를 캐어 가라한다.
그런데
캐어가라는 진리는 잊고
왜 된장독 주변만 서성이게 되는지.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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