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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佛家思議

일월사

by 산드륵 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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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7일

 

전남 보성군 율어면 유신리 존제산의 일월사

 

오늘은 일월사에서 아침을 연다.

 

고려시대 존제사가 들어서 있던 이곳은

19세기에 폐사되었다가

1978년 복원을 시작하면서 미륵사로 불렸고

현재는 다시 일월사로 개칭하여 복원 불사 중이다.

 

일월사의 복돼지 바위.

어떤 소원이든 하나든 들어준다 해서

철마다 수많은 이들이 이 복돼지 바위를 찾는다고 한다.

 

일월사 대적광전

 

아미타불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법의가 섬세하기 이를 데가 없다.

 

기와에 그려넣은

여러 신중들

 

새롭게 복원하는만큼

그 모습도 다채롭다.

 

전각과 바위들이

서로 의지하여 들어선 도량

 

바위마다 이름들도 다양하다.

 

소원성취 바위

 

코끼리 바위

 

와불 바위

 

그 와중에 황금개구리까지 함께 한다.

 

웅대한 바위가 많다보니

마애불 또한 없을 수가 없다.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일월사의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 94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월사 마애여래좌상은

가슴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엄지와 검지로 둥근 원을 만든 전법륜인의 모습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런 수인을 한 여래는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고 한다.

 

마음을 맑히고

그 앞에 서서

여래의 설법을 청한다.

청하지 않아도 일러주는

크나큰 자비를 기다리며

7월의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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