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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 저수지.
면적 24만4천㎡, 깊이 8m에 달하는
현재 제주 지역 최대의 저수지.
천미천 중류에 위치한
성읍리 임야와 농경지를 개발하여 조성하였는데
2003년경 시작하여
12년만인 2015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성읍 저수지 초기 조성 당시
벌겋게 맨살을 드러낸 이곳의 밑바닥은 기억하고 있었지만
준공되기까지의 12년간 우여곡절은 알지 못했던
나로서는 사실 궁금했다.
어떻게 변했을까.
물 건너 백약이와 좌보미
물 건너 성불오름과 개오름
그렇구나.
세월이란 이런 거구나.
영주산 서녁의 달라진 풍경 한 장과 마주할 때
그 풍경의 희노애락까지
한꺼번에 만나는거.
이런 것이 세월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