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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태백산 보덕사
신라 문무왕 의상조사가 창건한
발본산 지덕사가 이곳의 원형이다.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이곳 영월로 유배당하자
사명을 노릉사로 바꾸었다가
숙종 31년에는 장릉 보덕사
영조 2년에는 태백산 보덕사로 개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량의 백련
저녁 그림자가 길어지자
다소곳이
꽃잎을 모은다.
잠을 자려나 보다.
천왕문
오른 손에는 용
왼손에는 여의주
세상을 다 가졌다.
보덕사 극락보전과 오층석탑
고려초기 건축물로
강원도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판은 해강 김규진의 글씨이다.
극락보전의 여래좌상.
단종어각
죽어서는
한양으로 돌아가지 않고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는
단종
산신각
사성전
칠성각
전각들이
너른 평지에
날개를 활짝 펼쳤다.
그리고 보덕사 해우소.
1882년에 지어졌는데
전통 사찰 해우소의 형태를 잘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근심을 잘 푸는 방법이야 말해 무엇하랴.
잘 버리면 시원해진다.
선사들이 늘상 하던
버리고 또 버리라는 말씀이
그냥 심상하게 하신 말씀이 아닌 듯하니
해우소야말로 내 마음에는 국보1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