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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 그리고 섬

다랑쉬, 아끈 다랑쉬오름

by 산드륵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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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 그리고 아끈다랑쉬

 

 

 

이제 곧

누군가를

마음으로만 불러야할 시간이 오면

그때는 아마 이곳을 찾을 것같다.

 

 

 

눈앞이 아득해오는 건

마음으로 안개가 밀려오는 까닭

 

 

 

그런 날에는

다랑쉬로 가는 이 길만큼

위로가 되는 길도 드물겠다.

 

 

 

곱구나!

세상아!

 

 

 

우리들 인생이 뜬구름이면 어떠랴!

이렇게 곱기만 한걸.

 

 

 

다랑쉬의 능선

 

 

 

삶도

죽음도

벗어버린 듯한

자유로움이 여기.

 

 

 

한발 더 디뎌

 

 

 

저 아름다운 세상으로 간다.

 

 

 

 좌보미 동거미 백약이

 

 

 

모든 이름은

텅빈 그리움.

 

 

 

버리기 어려운 것을 버리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버리기 어려운 것을 버리고

어디로 가나.

 

 

 

다랑쉬의 길은

모든 길이

다 곱다.

 

 

 

다랑쉬의 길은

모든 길이 다 곱기만 한데

거기에 아끈다랑쉬가 있어

더 곱다.

 

 

 

아끈다랑쉬의 가을

 

 

 

뒤돌아보면 늘 따라오는 다랑쉬

 

 

 

용눈이

 

 

 

손지봉 동거미 높은오름

 

 

 

모든 이름은

충만한 아름다움.

 

 

 

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인연.

 

 

 

참 고맙다.

아름다운 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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