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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 좋은 도량 선림사
선림사는 한라수목원 개원 이후에 이곳을 찾는 지역주민들의 수행공간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진학스님의 원력으로 창건된 사찰이다. 한라수목원 인근의 연동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참배와 수행이 늘 가능하며 천천히 도량을 거닐며 명상하기에도 안성마춤인 도량으로 알려졌다.
선림사의 연등길
연등길은 사월초파일이 지나면 사라진다. 이 빛나는 세상을 만나 걸어볼 수 있다면 가끔은 서두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선림사 초파일 전야제에서는 관등축제와 유등축제 등이 열리며 국수공양도 낮11시에서 저녁까지 이어진다.
황련 홍련 백련이 핀다는 선림사 연지.
감로수를 든 보살님 뒤로 삼존탱화가 모셔져 있는 연지에는 7월이면 온갖 연꽃들이 피어나 환희로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그 연지에 오늘은 꿈같은 몽련이 피었다.
여몽환포영의 연등. 빛나는 것마저 그림자.
어둠을 밝힐 시간, 그림자들이 빛날 시간.
나무비로자나불
연등의 길
그 길은 날마다 좋은날이다.
도량의 연등
대웅보전 앞의 허공을 가득 채웠다.
선림사 대웅보전의 삼존불
삼존불과 닫집, 탱화 등이 환희롭게 봉안되어 있다.
관음전
나무관세음보살
삼층사리탑
붓다의 눈으로 보는 세상
늘 마음을 밝히고 늘 미소를 전한다
그것이 빛나는 자성自性의 그림자들이 사는 법
황련 홍련 백련 그리고 몽련이 피어나는 선림사
환희로운 연등꽃 피었으니 어서어서 찾아가봐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