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64 추모조차 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을 전경들이 막고 있다. 추모조차 불가능한 2009년 5월 23일 오늘이 그날이다. 똑똑히 봐라! 그리고 잊지마라! 이게 이명박 정부이다. 2009. 5. 23. 봄날은 간다 길은 흐름이다. 찰라생 찰라멸 그것의 상속이다. 제 스스로 흐름을 보지 못했다면 봄날이 감도 안타까워 마라. ... 차 한 잔 올리고 금강경 새깁니다. _()_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온갖 겉모습은 다 허망한 것이니 겉모습이 참모습이 아닌 줄 알면 바로 여래를 보느니라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以生其心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 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마땅히 색(물질)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마땅히 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 것이며, 마땅히 아무데도 머무르는 데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하느니라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 행사도 불능견여래 만약.. 2009. 4. 20. [스크랩] 도법스님 글(2009.2.20) "꽃은 향기로 비우고 나비는 춤으로 비우네" 요즘 도법스님의 화두라네요. 오후 막걸리집에서 검은오름이 여기에 한마디 거듭니다. "채운 잔은 마심으로 비운다" ㅋㅋ 동감입니다. ㅎ~ 검은오름과 망아지 출처 : 검은오름과 망아지 글쓴이 : 검은오름 원글보기 메모 : 2009. 3. 12. 숨겨지지 않는 것 꽃이 피었다. 향기를 기다린다. 잠깐 서로 눈이 마주친다 너도 내 향기를 맡고 있었느냐... 2009. 3. 5. 비우고 "꽃은 향기로 비우고 나비는 춤으로 비우네." 검은오름과 고삐풀린 망아지네 산책갔다가 도법스님의 메모를 훔쳐보고 충격에 시름시름. 나는 비우고 있는가 ... 꽃이 향기이고 나비가 춤일 때 그 자리가 충만이고 그 자리가 텅 빔일 때 그때가 멈춰서야 할 때인가. ... 어이구, 궁금토다! 2009. 3. 3. 어느 스님의 시 1월 남 몰래 하늘을 걸레질 하는 구름 2월 나뭇가지에 매달린 물방울 속에 세상이 거꾸로 있구나 3월 새는 노래로 비우고 꽃은 향기로 비우네 4월 길 가다 거미 만나거든 허공에 집 짓는 법 배워두시게 5월 저렇게 파아란 하늘이 한조각도 세상에 물들지 않다니 6월 배는 슬프다 그러나 아름답다 7월 개구리는 냐옹냐옹 고양이는 개골개골 우주 노래방 8월 가다 반딧불 만나거든 스스로 빛 되는법 알아 채시게나 9월 물 한모금 마실때 마다 절 올리는 참새 10월 밤새 개들이 독경하더니 해뜨자 사람들이 짖기 시작하네 11월 찻잔은 얼마나 입술이 다녀 갔기에 다 앓아 버렸는가 12월 솔잎차 한잔에 소나무 된 사람 2009. 3. 2.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