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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사찰

용주사

by 산드륵 201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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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록도로를 타고 제주시 방향으로 넘어가다가

상효원 인근의 용주사에서 멈췄다.

 

 

조그만 암자였던 이곳이

중축 불사를 통해 거듭난 것은 최근의 일

 

 

법당을 중심으로

석굴과 요사채가 자리잡고 있다.

 

 

용주사 석굴

 

 

산신 기도처로 찾던 곳이 아니었나 미루어 짐작해 본다.

 

 

도량을 둘러싼 석벽의 모습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두골이라 불리기도 한다는데

사명이 용주사인 것도 그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석굴과 법당 사이의 관음보살

 

 

감로의 법비가 절실한 요즘이다.

 

 

법당 내부의 모습.

석가모니불을 주존불로 봉안하고

그 뒤로 사천왕, 산신, 용왕, 지장보살 등을 모셔놓았다.

 

 

법당 전면에 봉안된 석가모니불과 협시한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

 

 

본존불 뒤쪽의 모습

 

 

각각의 전각을 조성하지 않고

원형의 벽을 따라 참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치성광여래불과 좌우로 협시한 보살들

 

 

지장보살

 

 

손톱을 붉게 물들이며

한잎 한잎 피워낸 연등.

투박해 보이는 그 모습이 오히려 반갑다.

 

 

저마다 이마에 등불 하나 이고

그렇게 사는 세상.

 

 

부디

청정한 본래진면목을 깨닫고

다들

안심하시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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