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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佛家思議

조계사

by 산드륵 201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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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

 

1910년 근대 한국불교 최초의 포교당인 각황사로 창건된 후

1938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태고사로 사명을 바꾸어 새롭게 출발하였으며

해방 이후 불교정화운동을 거쳐 조계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천진불

 

8각 10층 부처님 진신사리탑과 대웅전

 

8각으로 팔정도를

10층으로 십선법을 드러낸 후

8각마다 8여래상, 8보살상, 8신중상 등을 모셨으며

탑 안에는

스리랑카에서 전해진 부처님 진신사리 1과와

일만 사천의 작은 불상을 모셨다.

 

대웅전

 

가운데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을 봉안하였다.

법당 안에는

이미 많은 이들이 가득차 있어서

아쉬운대로 유리창문 너머로 그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그마저도 앵글 안에 다 담지 못하였다.

2006년 봉안된 이 조계사의 삼존불은

단층 법당 안에 모셔진 부처님 중에서는

국내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조계사 창건 당시 봉안되었던 불상도

법당 안에 함께 모셔져 있다.

 

법당 안에

붓다와 하늘과 빌딩과 사람들이 가득차 있으나

좁지도 않고 서로 걸리지도 않는다.

 

코는 또 누가 쥐어뜯고갔담.

 

어쩌랴.

이러고 그러고 사는구나.

 

한 잔.

가슴 시렸던 세월도

한 잔으로 위로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의 너비 .

 

그런 마음의 너비가

내게 있나 돌아보니

지극히

부끄럽고 부끄럽다.

 

조계사 곁의 우정총국.

김옥균 등이 갑신정변을 일으켰던 곳이다.

 

민영환의 동상.

1957년 건립되어 안국동 로터리에 세워졌다가

조계사 곁으로 옮겨졌다.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한

일제의 잔재로 인해

뒤틀려버린 한반도의 역사를 바라보는

그들의 심중에

무슨 뜻이 더 남아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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