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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봉 산책로로 바닷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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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다 냄새가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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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봉은 높이 67m, 둘레 1,090m, 면적 8만 253㎡의 원추형 오름으로, ‘도들오름, 도돌오름, 도들봉, 도돌봉’ 등으로 불려왔으며, 도두봉 아래의 도두마을도 도들오름 밑에 있어서 ‘도들, 도돌, 도도리, 도두리’ 등으로 불려왔다. 그러다가 옛 지명의 원래 뜻은 사라지고, ‘道頭峰’, 혹은 ‘道圓峰’이라는 한자어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도들’, ‘도돌’ 혹은 ‘도너리’.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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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봉이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로 지정된 것은 2009년. 그 이후에 도두마을에서 ‘오래물 축제’ 등이 매해 열리고, 제주공항 인근에 자리잡아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여전히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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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봉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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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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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봉수대道圓熢燧臺터. 동쪽으로는 사라봉수대, 서쪽으로는 수산봉수대와 교신하던 곳이다. 표석에는 “고대부터 유사시에 이용되어온 통신수단으로 1150년에 처음으로 제도화되고 1419년에 이르러 구체화되었다.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전했는데, 평시에는 한 번, 적선이 나타나면 두 번, 해안에 접근하면 세 번, 상륙 또는 해상 접전하면 네 번, 상륙 접전하면 다섯 번 올렸다. 이곳에서는 동쪽으로 사라봉수대, 서쪽으로 수산봉수대와 교신하였다.”라고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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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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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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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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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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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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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마다 비행기 소음이 하늘과 바다를 덮지만 이곳을 찾는 산책객들의 발걸음은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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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온다. 10여분이면 충분히 걸어내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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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봉 남쪽 입구에 있는 장안사. 1950년 창건 당시 사찰명은 ‘법기암’이었는데 법담스님께서 주석하시며 장안사로 사명을 바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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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 앞에 세워진 제주 삼현 중 한 분인 서재 이미의 설화. 이미의 적거지는 외도 월대 인근으로 지금도 경주 이씨 후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 안내판을 이곳에 세우게 된 것은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두봉에 제주 삼현의 의미를 담은 안내판을 세움으로서 제주 삼현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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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진지동굴 안내문. 도두봉 남쪽 산책로에 2개의 진지동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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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천년의 역사가 숨어있는 도들오름. 혹시 원추형 숫오름이라서 ‘도들’오름이라 했는가. 궁금증만 쌓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