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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 그리고 섬

바다새 그 이후

by 산드륵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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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하루의 짐을 내려놓고 바라보는 해님의 저녁 인사

 

사람의 집으로 스미는 평화

 



길에서 길로

 

평생을 맨발로

 

생명있는 것들이 오가던 길을

 

보듬어 주셨던 우리 부처님!

 

......

 

산책님들도

 

그 분의 따뜻했던 시선처럼

 

오늘 하루를

 

따뜻하게 보듬고 계신가요?

 



유언처럼

 

붉게 타오르는 하루




저 붉은 노을이

 

어둠 속으로 미처 사라지기 전에

 

저녁 기도

 

놓치지 마세요.

 

오늘 이 풍경 안의 모두들

 

인연있는 이들

 

인연없는 이들

 

모두 편안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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