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특별초대전 강재희:형상그너머 2026.7.8-9.13 전통회화에서는 자연을 단순 모방이 아닌, 자연의 이치와 함축적인 의미, 정신을 담아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림은 심신 수양을 위한 하나의 수련방법이었고, 간결함과 사의성을 내포하여 자연이 가진 숭고한 가치를 격조 있게 보여준다. 소암기념관 특별초대전 《강재희 : 형상 그 너머》는 동양회화에서 중시되어 온 '필선筆線'과 ‘공백空白’의 조형적 특성을 고찰해 온 강재희 작가의 작업세계를 선보인다. 공간實과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비어 있는 공간虛의 관계 속에서, 형상의 본질을 수묵의 언어에서 찾고자 한다. 먹의 농담과 간결한 면(선)으로 형태를 과감하게 단순화하여 시·공간감을 무한히 확장하여 관람자에게 형상 그 너머의 의미를 찾고 경험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