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홍동 서복전시관 내에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이 있다. 이 위령공간에서 바다를 향해 걸어가면 곧장 정방폭포이다. 정방폭포와 정방폭포 주변 검은여, 자구리해안, 소남머리 등 이 일대는 제주 4·3 당시 서귀면, 중문면, 대정, 남원, 안덕, 표선 등에서 이송 되어온 산남지역 일대 거주 민간인들의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이다. 제주 4·3 당시 이 일대에는 군토벌대가 주둔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수거해온 희생자들은 전분공장과 단추공장 등 크다고 소문난 여기저기 창고에 수감되어 있다가 군토벌대에 의해 즉결처형되어 정방폭포와 소남머리 사이 해안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바다로 흘러갔다. 4·3의 문을 열면 희생자들의 이름이 빼곡하다 당시 1948년 11월 중순부터 1949년 2월 사이에 정방폭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