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가사의佛家思議

갓바위 부처님

by 산드륵 2010. 1. 1.
728x90

 

2010년

 

우주 어디에 점을 찍을까 두리번거리고 있다면

이 갓바위 부처님 계신 곳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으라. 

 

팔공산 관봉을 향해

학처럼 날아오르지 못하고

그저 기어 기어 오를 때

이미 시름은 잊었다.

 

구름몸

관봉에 둥실 

 

소원도 잊고

몸을 부축여 오른 자리  

 

약사여래 약사여래 약사여래

여래를 부르는 소리를 따라

정상에 오르니

먼저 오신 붓다가 울고 있었다.

 

넘쳐나는 저마다의 갖가지 소원

그래...

다 이루어라...

 

 

 

 

'불가사의佛家思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석사  (0) 2010.01.19
동해 두타산 삼화사   (0) 2010.01.18
윤필암 사불바위  (0) 2009.12.29
해남 달마산 도솔암  (0) 2009.09.18
상견성암  (0)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