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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우주 어디에 점을 찍을까 두리번거리고 있다면
이 갓바위 부처님 계신 곳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으라.
팔공산 관봉을 향해
학처럼 날아오르지 못하고
그저 기어 기어 오를 때
이미 시름은 잊었다.
구름몸
관봉에 둥실
소원도 잊고
몸을 부축여 오른 자리
약사여래 약사여래 약사여래
여래를 부르는 소리를 따라
정상에 오르니
먼저 오신 붓다가 울고 있었다.
넘쳐나는 저마다의 갖가지 소원
그래...
다 이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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