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표선면에 위치한 관통사
1930년 근대제주불교 시기에
백양사 토산포교당으로 창건된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거치며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았다.
공덕비에 남아있는
근대제주불교의 역사
탑과 보살상이 새롭게 들어선 이후에도
옛 모습을 간직한 요사채가 그대로 남아있다.
돌과 시멘트를 이용한 근대시기의 옛 집들도 이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대웅전에는 자리가 없어서
후원에서 법문을 듣고 있는 불자님들.
대부분 지역 주민들로 보인다.
욕불식을 기다리고 있는 아기부처님
종각과 그 아래에는 다실
겉모습은 번듯하지 않지만
차맛은 일품이다.
스님의 법문이 한창인데도
북적이는 곳은 따로 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솜사탕
어린 방장의 솜씨가 제법이다.
연꽃 만들기 체험도 인기가 좋다.
손이 가는대로 색을 골라 연꽃을 피워낸다.
이곳은 염주 만들기 체험장
나도 둔한 손가락을 놀려 염주를 완성했다.
시골의 다정다감한 절집에서 근심없이 쉬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