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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있길래

환도산성

by 산드륵 201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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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인들은

평상시에는 평지에 성을 쌓아 거주하다가

적이 침입해오면 산성으로 들어가 대항했다.

이러한 고구려의 수도방위체계에 의해

평지성인 국내성과 함께 산성인 환도산성이 축조되었다.

 

 

환도산성.

집안시에서 북쪽으로 2.5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산성자산성이라고도 한다.

 

 

환도성에서 보이는옛 국내성의 모습.

환도산성은 국내성을 조망하기에 가장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음마지.

말에게 물을 먹이던 곳이다.

무용총의 수렵도를 보면

말을 타고 호랑이를 사냥하는 고구려인의 모습이 보인다.

고구려인들이 사용하던 활은 80cm 정도이고

말의 크기는 150cm 이내의 작은 말이었으나

그 기마 실력만은 가히 세계 최강이었다.

 

 

요망대

 

 

 복원 중인 환도산성.

 

 

자연 지세를 활용하여 축성한

이 환도산성의 총길이는 6951m.

 

 

환도산성의 입구.

해발 676m인 환도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집안평야에서 북쪽으로 가는 두 개의 길을 지키고 있는

천혜의 요새 환도산성.

환도성 일대의 산성하고분군에는

현재 남아있는 고분만 하여도 1582기가 넘는다.

이러한 고분군 역시 세계에서 유래가 없다.

 

 

환도산성에 나와서

단동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

 

 

압록강변으로 서서히 어스름이 밀려온다.

 

 

사람이 오가지 않는

압록강 철교의 저 불빛.

공허하고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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