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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도봉산 자현암.
북한산 둘레길 무수골 끝자락.
원통사로 향하는 초입에 위치한 사찰이다.
태산같은 번뇌도
숨막히는 고통도
달콤한 이슬 한 방울로 치유해주시는
관세음보살.
달콤한 이슬, 감로는
내 스스로가
아상, 중생상, 수자상, 중생상에 걸리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말끔하게 치유의 효력을 발휘한다.
자현암.
1943년 혜향스님이
폐사지를 재건 조성했다.
붓다가 있을만한 자리에
붓다를 모셨다.
마땅히 공경받을만한 이.
그래서 향화는 끊이지 않는다.
대웅전
삼성각
칠층석탑
그곳이 어디든 걸림없는 이.
그래서 참배 또한 끊이지 않는다.
멀리서
해가 지고 있다.
2016년의 모든 기억도 해너머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