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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와우정사
천 강에 뜬 달처럼
붓다가
동안거에 들어있다.
연화산 와우정사.
대한불교 열반종의 본산.
1970년 해월 삼장법사가
남북통일과 민족화합을 위해 세운 호국사찰이다.
사리탑
7층석탑
고운 보살상
세계만불전의 삼존불.
와우정사에 봉안된
이 모든 불상들은
총3천여구에 이른다는데
세계 각국의 고승들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 모시고 온 불상들이라 한다.
7층석탑도
모전석탑 형식과 비슷하지만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이다.
대웅보전
5불이 모셔진 전각.
인도에서 가져온
8만5천근의 황동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반가사유상
그리고 기도하는 이.
옆모습이
간절해 보인다.
지장보살
십이지신상
와불전으로 가는 길의
대탑과 신중상.
연화산 기슭 아래
인도와 스리랑카와 미얀마
그리고 중국과 태국 등지에서 모셔온
여러 불상들과
석가모니불 진신사리
파리어대장경
산스크리트어장경 등
모실 수 있는 것은
다 모셨다.
와우정사의 와불상.
인도네이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로 조성하였다.
높이 3m, 길이 12m에 이르는 규모이다.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영국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남방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사찰이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와우정사는
그 모든 것을 모아놓은 듯하다.
두손 모으고 기도중인 스님께 인사드리고
이제 하산할 시간.
와우정사에 다녀온지 꽤 지났는데
아직도
짙은 향내음이 따라오는 듯하다.
크기와 높이에 걸리지 않고
여여하게 연화산에 울려퍼지던
종소리도
여전히 귓가에 붙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