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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佛家思議

지리산 천은사

by 산드륵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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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은사.



천은사 극락보전 상량문의 기록에 의하면

"당 희종 건부2년(875년)에 연기(도선국사)가 가람을 창건하였고 후에 덕운이 증수하였다.

[唐 僖宗 乾符二載 緣起相形而建設 德雲因勢而增修]"라고 되어 있어

신라 도선국사가 창건하였거나 중창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안교와 수홍루의 풍경



지리산이 좋아 찾았든

천은사가 좋아 찾았든

나그네라면 한번은 쉬어가야할 곳.



물과 나무

그 사이의 다리 하나.


 

그것뿐인데

물소리는 멀고

그늘은 초록뿐인데

나그네 마음은

깊이 물든다.



감로천



천왕문


 

그 안으로 보제루, 극락보전

그리고 미처 둘러보지 못한 많은 전각들.



관음전



범종각의 범종, 목어, 운판.



그리고 극락보전.




천은사 극락보전은

조선 중기 1774년 혜암선사가

천은사를 중수하며 세운 전각이다.



극락보전의 본존불인

아미타부처님과

좌우 협시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그리고

극락보전을 지키고 있는 하마



수달



샘이 숨었다라는

천은사의 사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사찰은 화마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수생동물들을 불러들였다.



천은사 지킴이 수달.

천은사만의 독특한 양식이 새삼 신기롭다.



팔상전



부처님의 생애를

팔상도로 표현하여 모신 전각이다.'



걸어라

마음아



그 길 끝의 운수교



운수교를 건너면

방장선원.

그곳의 눈밝은이는

어디서 마주쳐도

환하게 웃는다.

자유로운 이들만이 서로 감지하는

빛나는 미소.

샘물같다.

싱그러운 천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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