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ME-way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읍 위미중앙로 196번지 6-13 위미항에 새로운 다리가 생겼다.

 

 

새로운 위미항의 바다 다리는 2023년 3월 24일 준공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되었다.

 

 

해상인도항교 198m, 어항연결보행잔교 62m, 강형보도교 28m로 구성이 되어 수변 트레킹 코스로 활용된다.

 

 

요트 계류 시설도 만들고 있다.

 

 

위미항 전경

 

 

위미항은 국가어항으로 지역 어민들의 출어 및 정박을 위한 시설이다. 동방파제와 서방파제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 두 방파제 위로 다리를 놓아 연결한 것이다.

 

 

50톤 미만의 소형 어선들이 정박할 수 있는 어항.

 

 

동중국해와 인접해 있어서 계절풍의 영항없이 어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지형 조건을 갖추었다.

 

 

이 위미항에 들어선 이 다리의 이름은 WE-ME-way

 

 

오래 기억해도 좋을 위미항의 옛 이름도 있는데 WE-ME-way라 한다 하여 조금 놀랐다. 기록에 의하면 위미리의 옛이름은 '쉐미, 뛔미, 뛔밋개' 등이다. '위미'라는 지명은 '우미牛尾'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마을 북쪽에 '큰동산, 족은동산, 쇠동산'이 있는데 마을 지형 자체가 소가 누워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고, 특히 '족은동산'은 소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여 '우미牛尾'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WE-ME-way 인근의 옛 위미 축항. 폴짝 뛰어 고깃배에 뛰어내려도 될 만큼 그 폭이 좁다. 그 좁은 폭은 마치 배를 타고 바다로 떠나는 사람과 그 뱃사람을 배웅하며 남아있는 사람과의 거리인듯 하여 정겨움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