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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사찰

상효 법성사

by 산드륵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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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상효동 법성사

 

 

'나무청정법비로자나불진언'인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를 장궤합장하고 외우는 아비라 기도처로 이름난 곳이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는 ‘우주 삼라만상 모든 일이 뜻대로 되게 하소서’라는 뜻의 비로자나 법신 진언으로 성철스님께서는 이 비로자나 기도법을 강조하셨다.

 

 

아비라 기도법은 ‘옴 아비라 훔캄 스바하’를 한 자 한 자 귀로 듣고 한 자 한 자 마음속에 새기는 기도법이다. 스스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의 화신이 될 때까지 정좌하고 금강합장한 후에 진언을 일심염송한다.

 

 

기도의 공덕은 크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진언을 한번 한번 들은 공덕만으로도 임종하면 반드시 극락세계에 태어난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진언을 한번 내지 49번을 밤낮으로 염송하면 모든 번뇌와 업장이 소멸되고 이 몸으로 바로 성불 한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진언을 청정한 믿음으로 50만번 염송하면 모든 악업이 다 소멸되고 임종 후에 극락세계에 태어나 깨달음을 얻고 성불한다.

 

 

비가 내리는 일요일에도 법성사 경내에는 기도하는 불자들이 전각마다 가득차 있었다.

 

 

법성사 대웅전. 대웅전 기둥에는 의상대사 법성게가 새겨져 있는데 매우 이채롭다. 기도 수행하는 분들이 계셔서 멀리서만 바라보았다.

 

 

선열당

 

 

지장전

 

 

1989년 12월 대법만大法滿 김옥춘 보살님의 원력으로 출발한 이 사찰은 일년내내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중국 송나라 선승禪僧 청원행사淸原行思가 오등회원五燈會元에서 설하였다.

 

老僧 三十年前 未參禪時 見山是山 見水是水 及至後來 親見知識 有個入處 見山不是山 見水不是水 而今得個休歇處 依然見山只是山 見水只是水

노승이 30년 전에 참선 공부를 하지 않았을 때 산을 보면 그냥 산이었고 물을 보면 그냥 물이었더니 후에 여러 선지식을 친견해 깨친 문턱에 들어서고 보니 산은 산이 아니었고 물은 물이 아니었다. 마침내 깨달은 후 다시 예전의 산을 보니 전과 다름없이 산은 단지 산이고 물은 단지 물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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