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佛家思議

청도 대운암

산드륵 2025. 8. 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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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읍 유호리 오례산 대운암. 해발 500m 오례산 기슭에 둥지처럼 안겨있는 사찰이다. 저곳 대운암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청도팔경의 하나라고 한다.

 

 

산정 가까이에 다달아 대운암이 보인다. 대운암은 1868년 고종 5년 부암선사가 범굴에서 좌선 수도하던 중 현몽을 꾸고 창건했다. 역사가 오래 되지는 않았으나 관음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산정 가까이 독성각

 

 

문수전, 문수선원 뒤로는 관음전

 

 

문수전의 문수보살. 참선수행하는 이들을 위한 선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음전

 

 

대운암의 중심 전각은 관음전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인데 1900년 화재로 전소된 것을 1930년대에 신범해화상이 중건하였다. 현재의 전각은 2000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기도가 끊이지 않는 대운암 관음전

 

 

대운암의 관세음보살. 이 관세음보살상은 향나무로 조성되었다. 부드러운 향내음을 풍기며 수인은 아미타수인인 구품인을 하고 있다. 1930년대에 대운암을 중건할 때, 경산 반룡사에서 이운해왔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봉안한 후불탱화는 마치 광배처럼 보이는데 양옆에서 관세음보살께 합장배례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운암의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 유물'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복장발원문에 의하면 이 관음상은 1654년 순치 11년 자인현 반룡사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복장유물은 묘법연화경 4종,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행수능엄경, 지장보살본원경, 발원문, 육자대명왕진언 등이다.

 

 

산령각

 

 

범굴. 부암선사는 수행했던 이 굴은 원래 호랑이가 살던 굴이어서 범굴이라고 한다.

 

 

입구는 좁지만 들어가보면 반가부좌를 틀고 앉을만하다.

 

 

대운암 현판이 붙어있는 전각.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운大雲. 큰 구름이 그늘되고 큰 구름이 메마른 세상에 비를 내리니 그래서 관세음보살의 성지가 되었나보다.

 

 

관세음보살의 시선으로 세상을 내려다본다. 풍경은 어디서나 걸림없이 평화롭다.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이지만 않는다면 모든 것은 그저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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