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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안에는 붉은오름과 말찻오름으로 향하는 여러 길이 있다. 이곳에는 '붉은오름정상 등반길, 상잣성 숲길, 해맞이 숲길'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어느 길을 걸어도 크게 고된 길은 아니다. 당일 코스로 오름으로 가는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고, '단독동, 복합동, 삼나무동, 야영데크' 등을 예약하여 숲의 향기를 밤새도록 맡아보는 것도 그저 좋은 곳이다.

 

 

제주도민은 입장료가 무료이나 주차료는 지불하여야 한다. 숲속의 집은 '숲나들e https://www.foresttrip.go.kr/index.jsp'에 접속하여 월별예약, 우선예약, 일반예약 등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이용시간 안내 >

○ 하절기 입장 시간 : 03월~10월까지 08:00 ~17:00

○ 동절기 입장 시간 : 11월~02월까지 09 :00 ~ 16:00

○ 숙박시설 입실시간 : 15:00 ~ 22:00

퇴실시간 : 익일 12:00 까지

단, 성수기(7월15일부터 8월24일까지)

퇴실시간 : 익일 11:00 까지

○ 야영시설 입실시간 : 13:00 ~ 20:00(20시까지 텐트설치 완료)

퇴 실 시 간 : 익일 12:00 까지

샤워실 이용시간 : 09:00 ~21:30(사용종료시간: 오후 10시)

○ 본인(예약자) 신분증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 이용시간, 입,퇴실시간은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 숙박, 야영시설 예약 시 입실시간 확인 후 예약 진행 부탁드립니다!!

※ 입실시간 이후 체크인 불가!

 

 

말찻오름으로 가려면 해맞이 숲길을 이용해야 한다. 소요시간 120분이라고 고지되어 있지만 믿지 않았다. 어려운 길은 결코 아니지만 매우 길다.

 

 

말찻오름 입구

 

 

삼나무 숲길

 

 

상잣성

 

 

오소리 통로

 

 

일엽초

 

 

평편한 길을 걸어 숲의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리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말찻오름 정상으로 가게 된다.

 

 

조릿대길

 

 

산정이 가까우니 비로소 물들어가는 가을을 만나게 된다.

 

 

한라산에는 10월 31일을 기해서 첫단풍이 고지되었으니 이곳에는 다음주나 되어서야 단풍이 하나둘 보일 듯하다.

 

 

꽃이 올라간 길

단풍이 내려온다

 

 

조천읍 교래리 산 137-1번지 말찻오름은 표고 653.3m 비고 103m 둘레 2,623m 면적 403,935㎡의 화산체이다.

 

 

'말찻'은 '말'과 ‘찻’의 합성어로서 말을 방목하는 곳을 뜻한다.『탐라순력도』「산장구마山場驅馬」는 1702년 조선 숙종28년 10월 15일, 이 말찻오름 일대의 산장에서 말을 몰아 일정한 장소에 모으고 그 수를 확인하는 그림이다. 이형상 목사의 순력 당시 산장의 점마는 제주판관, 정의현감, 산장감목관이 책임을 담당한 가운데 결책군 2,062명, 구마군 3,720명, 목자와 보인 214명 등 총 6,536명이 동원 되었다.

 

 

산마山馬를 기르던 산장에는 원장과 사장이 있었다. 원장은 마소를 모아놓는 둥그런 목책이고, 사장은 마소들이 한 마리씩 통과할 수 있게 만든 좁은 목책 통로를 말한다. 말과 소들이 좁은 통로를 빠져나갈 때 조정에 바칠 좋은 마소를 골라내거나 질병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이곳 말찻오름에는 과거의 산장과 관련된 그 어떤 안내문도 없고, 원장과 사장과 같은 시설도 찾아볼 수 없다. 이 땅에 대해 조금만 더 생각하고 사랑한다면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아쉬움이 크다.

 

 

산정이 가깝다. 산빛이 달라진다.

 

 

말찻오름 정상. 이곳에서는 주변 조망이 어렵다. 좀더 걸어가야 비로소 이 오름의 이웃들이 보인다.

 

 

민오름, 지그리, 바농오름

 

 

새미, 우진제비, 거문오름

 

 

조용한 가을날. 황조롱이가 흐린 하늘 위로 날아오른다. 시원한 날개짓으로 순식간에 날아와 나를 조롱하듯 머리위를 스쳐더니 곧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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