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길 저 편
눈부신 그것을
그리움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자꾸만
깊은 계곡으로 빠지는
말없는 시선도
그리움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 계곡 속
마르지 않는 샘물도
그리움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한라산 금봉곡 석굴암
바위에
그리움을 새기던
1945년 어느 날의 강동원 스님도
1948년 어느 날의 산사람들도
두 손 모아 귀의한 마음을
두 손 모아 귀의한 마음을
풀지 못하던 이곳
게으른 강아지만
또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그곳 석굴암에
오늘은
내 그리움만 던져주고 왔습니다.
x-text/html; charset=UTF-8" width=300 src=https://t1.daumcdn.net/blogfile/fs4/12_4_24_16_0GDxk_IMAGE_0_8.asx?original&filename=8.asx&filename=%EC%9E%90%EC%97%B0%EC%9D%8C%EC%95%85.asx AutoStart="true" loop="-1" allowNetworking="internal" x-x-allowscriptaccess="same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