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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佛家思議

경남 통영 용화사

by 산드륵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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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제주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는 경남 통영의 용화사 

 

 

그 길을 다녀왔습니다. 

 

 

용화사 입구 부도전 

 

 

효봉스님 사리탑 

공장에서 날마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도

공장은 그 소리에 끄달리지 않는 것처럼

우리들 세상살이 날마다 분주해도

고요한 마음자리 언제나 여여함을 말씀합니다.

 

    

용화사 

근대 제주불교 중흥의 핵심 인물인 김석윤 스님이 1910년 1월 수선안거를 지내던 곳 

 

 

이곳에서 김석윤 스님은 도월 스님을 만납니다.

그 인연으로 도월 스님은 용화사의 불상과 탱화를 모시고 제주로 내려오게 되고

이후 한라산 관음사의 초대 주지까지 지내게 됩니다. 

 

 

석가모니 진신 사리를 모신 용화사 사리탑

 

아쇼카 왕의 기상이

네 마리 사자상에 깃들어 있는 듯패기가 넘쳐납니다. 

 

 

각기 다른 중생들의 소원이 건립한 세상

 

 

그러나 아미타 삼존불을 모신 용화사 보광전에선

모든 소원조차 놓아버리게 됩니다.

그리고한 가지만을 말씀드리게 됩니다. "참회합니다."

 


 

보광전 옆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효봉스님.

용화사는 윤이상 선생님과도 인연이 깊다고 들었는데

그중 효봉스님은 관음암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참 좋은 인연입니다.  

 

 

보광전의 아미타 삼존불은직접 가서 뵈시라 말씀드리고 싶고

대신 옆 전각의 부처님을 모셔왔습니다. 

참회하고 나온 길에 미소로 답해 주시는 부처님! 

감사합니다.

 

 

여러 어른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용화사에서 천천히 거닐다가

관음암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길섶의 부도탑 

해체했던 흔적이 역력합니다.

 


 

당래선원!

 


 

기와불사를 했지만

안은 옛모습 그대로인 관음암

 


 

온갖 새들의 왕이 있어

아침마다 새들은 그렇게 이곳으로 날아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새를 부르는 스님이 계셔서...   

 

 

관음암 뜨락에 들고나는 새들을 바라보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습니다. 

석탑에 빼곡히 새겨진 부처님 말씀을 마음에 새겨넣을 시간  

 

 

이곳에서 만난부처님 말씀은 이러합니다. 

서로 돕는 곳 행복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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