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륵의 참 좋은 세상

  • 방명록

2026/02/08 1

노리매梅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노리매공원에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왔다. 그 매화향 찾아가는 날에 새하얀 눈은 마치 백매白梅 꽃잎처럼 나풀나풀 허공을 덮고 살포시 지상에 내려앉으며 꿈처럼 사라져갔다. 지상에 내리는 눈은 모두 화로 위의 눈꽃송이였다. 뜨거운 꿈이었다. 설중매雪中梅 사람이 한평생을 살면서 과연 몇 번이나 설중매를 만날 것인가. 매화를 사랑한다고 해서 누구나 쉽사리 설중매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화가 그 사람을 사랑한 이후에나 설중매를 만날 수 있다. 2월 초순 현재, 이곳의 매화는 약 절반 정도가 피었다. 지금부터가 절정이라고 보면 된다. 절반이 피었으니 나머지가 따라 피면 절반이 지고마는 것이다. 허공에 얼어붙은 매화향 설중백雪中柏 능수매화 능수매화는 수양매화라고도 하는..

바람과 구름 그리고 섬 2026.02.08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산드륵의 참 좋은 세상

  • 분류 전체보기
    • 좋은 세상
    • 불가사의佛家思議
    • 4 와 3
    • 바람과 구름 그리고 섬
    • 제주의 사찰
    • 절오백 당오백(폐사지)
    • 내 마음 속 사람들
    • 가는 길에 있길래
    • 눈 있는 자는 와서 보라

Tag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6/02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AXZ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