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 13

천년의 섬, 비양도

[비양도 배편 안내] ○ 비양호 운항 시간표 (☎ 064-796-3515)한림항 출발 09:20 / 11:20 / 13:20 / 15:20 비양도 출발 09:35 / 11:35 / 13:35 / 15:35 ○ 2천년호 운항 시간표 (☎ 064-796-7522)한림항 출발 09:00 / 12:00 / 14:00 / 15:30 비양도 출발 09:15 / 12:15 / 14:15 / 15:45 [요금표(왕복)]관광객 대인 1만 2천원, 소인 6천원 (소인: 만2세~만11세) 제주도민 대인 1만원, 소인 5천원 장애인 복지카드, 국가유공자 50% 할인화물 20kg 미만 무료, 20kg 이상 2천원씩 부과 비양도 하늘에서 날아온 섬,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약5Km 떨어져있다. 비양도로 가는 뱃길에는 언제부터인..

오석훈의 실락원

4·3미술제의 30년 넘는 역사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제주도 미술계에 맑은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헌신한 작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4·3미술제 특별전은 4·3미술제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일구어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매년 한 명씩 집중 조명하고 기획되었다. 미래로 지나온 30년 역사를 이 후 이어갈 30년 역사를 발판으로 담론하고자 한다. 특별전의 첫 작가는 오석훈이다. 오석훈은 탐라미술인협회와 4·3미술제를 함께 만들고 지금까지 참여해 오면서, 4·3을 주제로 회화, 영상,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특별전은 탐라미술인협회 창립전 출품작인 (1994)에서부터 (2020)에 이르는 작품과 작품 제작 과정, 과거 전시 참여 등의 자료를 전시하여 오석훈 작품 전반을 살펴보고 ..

4 와 3 2026.03.30

용눈이오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용눈이오름 산정 표고는 247m, 비고 88m, 둘레 2,685m 『탐라지도』, 『제주삼읍도총지도』 등에는 '용유악龍遊岳'이라 하여 '용이 노니는 오름'으로 기록하였으나 지금은 용이 누워있다 하여 '용와악龍臥岳', 용의 눈이라 하여 '용안악龍眼岳' 등등 여러 뜻으로 이해하고 부르고 있다. 굼부리의 알오름이 유려한 능선을 만들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용눈이오름은 매우 복잡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원추형 화산체의 동쪽 기슭은 남쪽으로 열려있는 말굽형 화산체가 결합되어 있고, 서쪽 기슭으로는 알오름이 붙어있다. 사랑스럽고도 쓸쓸한 능선이 매우 고혹적인 용눈이오름은 세간에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으나 그로 인해 심각한 훼손..

다랑쉬 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608-6번지 일대 제주 4·3항쟁 유적지 다랑쉬굴로 가는 표지석이 용눈이오름 옆 길가에 서 있다. 1992년 다랑쉬굴에서 4·3희생자 유해가 발견되어 세상에 처음 알려졌을 당시만 해도, 그리고 그 이후로도 아주 오랫동안, 다랑쉬굴을 찾아가는 길은 오로지 억새와 가시덤불 및 대나무숲으로 가려진 곶자왈을 헤치고 가는 수밖에 없었는데, 오늘 찾은 다랑쉬굴 유적지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었다. 이제 곧 4·3도 다가오는데 그날에는 이곳 ‘다랑쉬 4·3송이길’을 천천히 걸으며 바람이 전하는 4·3의 슬픈 이야기에 마음을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랑쉬오름 방향에서도 유적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된 ‘다랑쉬 4·3송이길’ 다랑쉬오름 남쪽 ..

4 와 3 2026.03.15

밧돌오름

초록이 빛난다다시 봄이 왔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145 밧돌오름. 표고 352.8m, 비고 103m, 둘레 2,544m, 면적:372,266㎡로 말굽형굼부리를 가지고 있다. 밧돌오름은 안돌오름과 이웃해 있는데 예전에는 두 오름을 통칭하여 돌오름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외석악外石岳', '내석악內石岳'이라고 기록한 곳도 있다. 밧돌오름으로 오르는 초록의 들판에는 말과 소들이 이용하는 급수시설 및 샘물이 있으며, 오름의 깊숙한 계곡에도 마을에서 식수로 사용하던 샘물이 여전히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다랑쉬, 높은오름 체오름 오래전 찾았던 밧돌오름 등반로는 계곡의 샘물을 거쳐 정상으로 오를 수 있었는데, 지금의 등반로에서는 그 샘물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샘물로 길을 냈던 옛어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