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佛家思議284 김해 신어산 영구암 2013. 1. 3 낮 경상남도 김해시 신어산 정상 아래 위치한 영구암을 찾아가는 길 칼 바람에 얼굴을 찢기며 중턱에 오르니 그것도 고행이라고 큰 법문이 기다린다. 법을 즐기면 언제나 편안하다. 그 마음은 기쁘고 그 뜻은 깨끗하다. 이런 어진 사람은 성인의 법을 들어 그것을 항상 즐거이 행.. 2013. 1. 13. 창원 불모산 성주사 2013. 1. 3 아침 창원 불모산 성주사. 머나먼 가야시대에 인도 아유타국에서 허왕옥과 사촌오빠인 장유화상이 가락국에 도착하였는데 허왕옥은 김수로왕과 결혼한 후 10남 3녀를 두었고 장유화상은 가락국 뒷산으로 들어가 수행을 하면서 우리나라에 처음 불교를 전래했는데 그 수행처가 바.. 2013. 1. 12. 고성 옥천사 적멸보궁 2013. 1. 2 저녁 경남 고성의 연화산 옥천사 적멸보궁. 원래는 신라의 의상대사가 화엄대의를 선양하기 위해 세웠던 화엄십찰 중의 하나인 옥천사를 찾아갈 계획이었으나 길이 끊겨 옥천사로 가는 오솔길만 쳐다보다 발길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 옥천사의 말사인 연화산 옥천사 적멸보궁.. 2013. 1. 12. 고성 와룡산 운흥사 2013. 1. 2 오후 기온이 영하로 점점 내려갈수록 하늘은 극한의 푸른빛을 띤다. 와룡산 운흥사 길목에서 만난 서포 김만중 유배지에서 여든이 넘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그의 마음이 애처롭다. 살아계실 때 잘 섬겨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산 기.. 2013. 1. 12. 남해 용문사 그리고 백련암 2013년 1월 2일 오후 경남 남해의 호구산 용문사를 찾았다. 3대 지장대도량으로 불리는 용문사 비가 오려는 듯 하늘이 낮은 날을 택해 이곳을 찾았던 시인의 감상이 길손에게는 낯설다. 오늘의 하늘은 맑고 청아한데 혹독한 한파가 손끝을 파고들고 있다. 용문사 천왕각 앞의 낡은 장승 때문.. 2013. 1. 11. 보리암 2013. 1. 2 아침 다시 보리암을 찾았다. 얼음 거울처럼 차고 맑은 겨울 아침이 시작되고 있었다. 경남 남해군 상주리 보리암 300리 아름다운 바닷길 한려해상이 보리암으로 오르는 길을 함께 한다. 강화도의 보문사, 양양 낙산사의 홍련암과 더불어 3대 관음기도 도량으로 이름난 보리암 금산.. 2013. 1. 10.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