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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제주의 가슴 아픈 역사 '원동 마을' 이야기 들어보세요 제주시에서 서부산업도로를 타고 중문 방면으로 가다가 경마장을 지나면 원동로터리가 나옵니다. 일명 굴다리 로터리라 불리는 이곳을 지나면 길 왼쪽으로 사라진 원동 마을의 슬픈 흔적이 나타납니다. 사진에 보이는 '원지'라는 비석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비석은 재일동포 김화숙씨가 제주 4.3 때 완전히 사라져 버린 고향 마을 원동의 어머니, 아버지를 그리며 세운 비석입니다. 조선시대 제주의 행정구역은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으로 크게 나뉘었습니다. 그때 제주목과 정의현, 대정현 중간 지점에는 관리들이 쉬어가는 원이 설치되었는데 제주에는 동쪽에 동원, 서쪽에 서원이 있었습니다. 그 서원이 바로 이 애월읍 소길리 원동마을입니다. 이 원동마을은 나라에서도 고사리.. 2008. 2. 28.
도대불 제주의 옛 등대 도대불 돛대처럼 높은 대를 이용해서 불을 밝혔기 대문에 돛대불이라고도 하고, 뱃길을 밝힌다고 하여 도대(道臺)불이라고도 한다. 사진은 고산리에 있는 도대불이 도대불은 원형대로 잘 보전된 도대불로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일제 강점기에 자구내 포구 서쪽의 수월봉에는 일본군이 주둔하고 있어서자연히 일본인 어부들도 출입하게 되었고, 이 도대불도 이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지 않았나 추측되는 것. 도대불 뒤로 보이는 섬은 눈섬이고, 그 왼쪽이 차귀도.     사진은 애월 포구의 도대불. 최근 복원 시키면서 원형을 많이 상실하였다. 한경면 두모 포구의 멋진 도대불을 찍어 올리려고 갔다가 원형은 사라지고 새로 만든 도대불이 서있는 것을 보고사진찍기를 포기한 후 애월포구로 와 봤더니.. 2008. 2. 28.
[스크랩] 무심천/도종환 무심천 / 도종환 한 세상 사는 동안 가장 버리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욕심이라서 인연이라서 그 끈 떨쳐버릴 수 없어 괴로울 때 이 물의 끝까지 함께 따라가 보시게 흐르고 흘러 물의 끝에서 문득 노을이 앞을 막아서는 저물 무렵 그토록 괴로워하던 것의 실체를 꺼내 물 한 자락에 씻어 헹구어 볼 수 있.. 2008. 2. 28.
[스크랩] 참 아름다운 세상 참 아름다운 세상 만일 당신이 장미꽃을 본다면 아름다운 장미에 하필 가시가 달려 있다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당신은 이런 험한 가시덩굴 속에서도 아름다운 장미가 피어 났다고 감탄할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추함은 한 공간에 존재합니다, 행복과 불행은 한 장소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 .. 200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