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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오백 당오백(폐사지)30

곽지리 폐사지 산책길의 고운 인연들아! 오늘은 한때 님들만큼 고왔을 할머니 말씀 한 번 듣고 가십시오. 올해 85세 태어나서 이 나이가 되도록 한번도 이곳 애월읍 곽지리를 떠나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 곽지리 폐사지를 찾아나섰다가 폐사지만큼이나 다정한 말씀 마음에 품고 있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2008. 2. 29.
보우대사 순교 추정지, 어도봉 허깨비로 와서 오십 여년 온갖 미친 짓 모든 영욕 다 겪고 이제 그 탈을 벗는다 보우대사의 열반송입니다. 1565년 문정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그해 6월 제주로 유배 되어 목사 변협에게 장살되기까지 보우대사가 제주와 인연을 맺은 시간은 아주 짧았습니다. 그 보우대사를 기리며 제주의 향토사가인 김.. 2008. 2. 29.
또다른 서천암 폐사지 향기를 따라가는 일은 즐겁습니다. 붓다의 향기를 따라가는 일은 더욱 즐겁습니다. 서천암! 혜일 스님의 향기어린 이곳은 탐라지에 의하면 도근천 위쪽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현재 혜일스님 시비가 서 있는 매바위 위쪽과 또하나 매바위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계곡 건너편 과수원 터가 바로 그.. 2008. 2. 29.
무수천 서천암 폐사지 봄날같은 그 모든 근심을 털어 버리고 혜일 선사를 따라 걷습니다. 무수천 자락을 따라 걷습니다. 제주시 광령리 무수천 서천암 폐사지에 세워진 혜일 스님의 시비. 시비 오른편 한 계단 내려선 곳이 혜일스님이 머무시던 고려시대 사찰 서천암 자리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시대 시승으로 .. 2008. 2. 29.
거린 사슴 폐사지 편지 한 장이 도착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라 합니다. 주섬주섬 길을 떠납니다.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산록도로를 탔습니다. 그리고 서귀포 자연 휴양림 입구를 지나치자마자 길 오른쪽으로 거린사슴 임업도로가 나왔습니다. 산벚꽃이 숨어 있는 이 길을 약 1.9km 정도 달리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난 .. 2008. 2. 29.
서관음사 폐사지 그가 걸어갔던 길은 외로운 길 그러나 그 외로움을 알기에 닮은 모습으로 따라걷는 이들도 있습니다. 제주시 도평동 숲 속. 이세진 스님의 서관음사 터. 이곳은 1939년 이세진 스님께서 기와공장을 설립하여 가난한 백성들과 승가의 경제 자립을 꿈꾸었던 곳입니다. 어려서부터 내장사의 백학명 스님과.. 2008.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