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67 지장보살본원경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김현준 역 제일(第一) 도리천궁신통품(忉利天宮神通品) 도리천궁에서의 신통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도리천궁에 계시면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법을 설하셨다. 그 때 시방 무량세계의 말할 수 없이 많은 부처님과 대보살마하살이 모두 이 법회에 참여하여 찬탄을 하셨다."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능히 이 오탁악세(五濁惡世)에서 불가사의한 대지혜와 신통력을 나타내어 억세고 거친 중생들을 조복하시고, 괴로움과 즐거움의 법[苦樂法]을 가르쳐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각기 시자를 보내시어 부처님께 문안을 드렸다. 이 때 부처님께서 웃음을 머금고 백천만억의 대광명의 구름[大光明雲]을 놓으시니, 곧 대원만광명구름이요, 대자비광명구름이요, 대지혜광명구름이요, 대반야광명.. 2024. 8. 12. 원주 거돈사지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거돈사지. 거돈사는 현계산 기슭의 작은 골짜기를 끼고 너른 들판이 펼쳐진 곳에 조성되어 있다. 면적은 약 25,339㎡이다. 신라 9세기경 창건되었고 고려 초기에 대찰의 면모를 이룩하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 거돈사지의 금당지(金堂址)에는 전면 6줄, 측면 5줄의 초석(礎石)이 보존되어 있어 본래는 20여 칸의 대법당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 보물 제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탑비는 고려시대 원공국사의 생전 행적을 기록한 비로서 원공국사 지종(智宗, 930∼1018)의 생애와 행적, 그의 덕을 기리는 송덕문이 담겨져 있다. 비석의 글은 최충, 글씨는 김거웅이 썼다. 탑비의 용 탑비의 이수에는 9마리의 용이 조각되어 있다. 정면 2마리, 측면 .. 2024. 8. 8. 원주 법천사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629번지 원주 명봉산 법천사지.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면적은 14만 2,122㎡에 달한다. 텅 빈 폐사지에 1086년 건립된 지광국사탑비, 당간지주 등의 석조물이 남아 있으며, 탑비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탑비전지(塔碑殿址) 옆 요사지에서는 불상의 광배와 불두, 파불, 배례석, 연화문대석, 용두, 석탑재 등이 발굴되었다. 지광국사탑비 옆에는 원주법천사지 지광국사현묘탑도 있었으나 일본으로 밀반출되는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고 지금은 이곳 법천사지 역사관으로 돌아와 머물고 있다. 법천사지 역사관 안의 지광국사현묘탑. 이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은 우리나라 부도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다. 국보 제 10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기단과 탑신의 파격적이며 화려한 장식들은 아름다.. 2024. 8. 8.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167호이다.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32m, 둘레 16.27m이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800년으로 추정된다. 동쪽 14m, 서쪽 11m, 남쪽 14.5m, 북쪽 14.3m까지 퍼지는 압도적인 모습인데, 노란 은행잎이 흩날릴 때는 가히 노란 눈이 허공을 덮는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떤 대사大師가 이곳을 지나가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신 뒤 짚고 있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이 나무가 되었다 한다. 이 은행나무 줄기 속에는 하얀 뱀이 살고 있어서 마을 사람들이 신목(神木)으로 믿어 보호해 왔다고 한다. 그런 까닭 때문인지 이곳에 제물을 올리고 기도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보호를 이유로 출.. 2024. 8. 7. 화천 평화의 댐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에 걸쳐있는 평화의 댐. 80년대에 대한민국에 살았던 이들은 세대마다 이 평화의 댐에 대한 몇 가지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북한 금강산 발전소가 건립되면 서울이 3분의 1 이상 침수된다는 ‘서울 물바다’ 공포에 대한 기억이다. 당시 전두환은 북한이 휴전선 북방 10km 북한강 본류와 만나는 곳에 대규모의 금강산댐을 건설하고 그 물을 원산 쪽으로 역류시켜 발전하는 공사를 진행 중인데, 이 댐이 완성될 경우 화천방면을 거쳐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연간 18억t의 공업 및 생활용수의 공급이 중단될 것이며, 또한 만일 9억t의 물이 방류되면 한강 인도교 부근 수위가 표고 20m가지 상승해서 제방(18m)을 월류해 서울의 3/1이 침수될 것이고, 금강산댐의.. 2024. 8. 7. 박수근 기념 전시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박수근 탄생 110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박수근:평범한 날들의 찬란한 하루2024. 3. 29~2025. 3.9 화가를 꿈 꾼 소년 독학으로 한 미술공부 화가가 된 박수근 그리고 행복한 가족 평범한 날을 그린 박수근, 작고 이후 찬란한 조명 미치지도 않고환장하지도 않고술에 취하지도 않고화필도 놓지 않고가족의 부양도 포기하지 않고 그림으로 호강하지 않고 그렇게 살다갔다는 박수근 축복(연도 미상) 공작새(연도 미상) 굴비(1962) 미스박 시집갈 때 선물한 그림 속 굴비 박수근은 스스로 말한다.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의 이미.. 2024. 8. 7. 이전 1 2 3 4 5 6 7 8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