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역사문화탐방로는 아주 오래전 관음사가 처음 생겼을 당시에 산천단 소림사에서 이곳 관음사로 이어지는 숲속의 오솔길이었다. 이 길은 아라동 4.3길 2코스 중에서 관음사와 삼의악샘까지의 길과 겹친다. 제주 4.3당시에는 군경토벌대에 의해 산천단 소림사의 비구니 스님이 총살당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 길이 바로 스님들도 오가고 군경토벌대도 오가던 길이다. 아라 4.3길 구간 중에서 관음사에서 산천단까지의 길은 계곡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간다. 이 구간은 전체가 낙엽이 수북한 오솔길이다. 2.9km의 낙엽성지이다. 바스락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밟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관음사계곡의 가을 솔잎 내리고 참나무 나뭇잎이 이불처럼 덮이고나면 간간이 단풍잎도 흩날린다. 이곳에는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