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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역사문화탐방로

관음사 역사문화탐방로는 아주 오래전 관음사가 처음 생겼을 당시에 산천단 소림사에서 이곳 관음사로 이어지는 숲속의 오솔길이었다. 이 길은 아라동 4.3길 2코스 중에서 관음사와 삼의악샘까지의 길과 겹친다. 제주 4.3당시에는 군경토벌대에 의해 산천단 소림사의 비구니 스님이 총살당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 길이 바로 스님들도 오가고 군경토벌대도 오가던 길이다. 아라 4.3길 구간 중에서 관음사에서 산천단까지의 길은 계곡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간다. 이 구간은 전체가 낙엽이 수북한 오솔길이다. 2.9km의 낙엽성지이다. 바스락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밟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관음사계곡의 가을 솔잎 내리고 참나무 나뭇잎이 이불처럼 덮이고나면 간간이 단풍잎도 흩날린다. 이곳에는 11월 ..

관음사의 가을

생로병사의 둘레길을붓다처럼 걷는다 붓다를 따라 걷는 길에서 만난 한라산 관음사 이곳에 가을이 깊다. 노랗게 물든 한라산 관음사의 은행나무. 11월의 끝을 찬란하게 장식할 이 은행나무는 관음사 1대 주지 안도월스님께서 심은 나무라 한다. 두 그루가 있었으나 한 그루는 고사하고 남은 한 그루가 옛 선사의 큰그늘마냥 해마다 노란 꽃비를 내린다. 관음사 안내문에 의하면 한라산 동북쪽 기슭 산천단에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는 탐라가 한반도에 귀속되기 전인 탐라국 시대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근거는 '괴남절, 개남절, 동괴남절, 은중절' 등으로 불리며 관음사의 존재가 제주 민간신앙의 근원에 깊숙하게 박혀있을 뿐만 아니라, 현시대까지 관음사와 관련..

생태탐방로 - 제주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

제주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에 고운 길이 있다. 제주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는 2021년 제주의 산림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세워졌다. 이곳은 곶자왈, 산림습원 등 보전가치가 높은 제주의 산림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준공되었는데, 오감체험, 고무래놀이, 아로마 힐링체험, 식물표본 만들기, 나의 나무 만나기 등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한다. 제주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 생태탐방로 입구 생태탐방로는 제주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 건물 중앙에서 진입할 수 있다. 물론 센터 진입로 왼편의 솔마리 유아숲으로 진입할 수도 있으나 어린이들의 공간 보호를 위하여 센터 중앙의 생태탐방로로 진입하였다. 이곳 탐방로는 약 2.3km의 길이로 조성되어 있다. 고도 270m~330m의 남원읍 하례리..

법정사 둘레길

가을이다. 제주에서 가을에 걸어야 할 길을 말하라면 서귀포시 법정이오름의 해발 680m 지점에 위치한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일대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 산 1번지 및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 일대를 말하며,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법정사 항일운동 기념탑 1918년 무오년 10월 7일 제주도 도순리 산 1번지 법정사에서 일어난 법정사 항일운동은 법정사 주지인 김연일과 강창규를 비롯한 700여 명이 주민이 참여한 제주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무장 항일 독립운동이다. 오래도록 의도적으로 왜곡되어 잊혀져있던 법정사 항일운동은 1992년부터 재조명되었고, 현재는 그 항일운동 발상지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승이오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이승이오름. 이승이오름은 표고 539m, 비고 114m의 화산체로서 한라산 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봄에는 서성로의 진입로에서부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여름이면 그 길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산딸나무가 새하얀 꽃을 피워낸다. 그리고 가을에는 낙엽이 꽃처럼 떨어져 쌓여 오로지 걸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내어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승이오름 순환 코스는 약 4km로 1시간 20여분이 소요된다. 신례천생태탐방로 제2코스 갈림길에서 이승악의 해그문이소를 거쳐 정산 등반로 입구, 신례천생태탐방로3코스길, 삼나무 숲, 표고밭 입구를 지나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다. 정상코스는 약 750m로 25분이 소요된다. 이승이오름은 입구에서 정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