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 12

말찻오름 가는 길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안에는 붉은오름과 말찻오름으로 향하는 여러 길이 있다. 이곳에는 '붉은오름정상 등반길, 상잣성 숲길, 해맞이 숲길'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어느 길을 걸어도 크게 고된 길은 아니다. 당일 코스로 오름으로 가는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고, '단독동, 복합동, 삼나무동, 야영데크' 등을 예약하여 숲의 향기를 밤새도록 맡아보는 것도 그저 좋은 곳이다. 제주도민은 입장료가 무료이나 주차료는 지불하여야 한다. 숲속의 집은 '숲나들e https://www.foresttrip.go.kr/index.jsp'에 접속하여 월별예약, 우선예약, 일반예약 등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 하절기 입장 시간 : 03월~10월까지 08:00 ~17:00○ 동절기 입장 시간 : 11월~02월까지 0..

정물오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52-1 정물오름. 표고 466m 비고 151m의 나즈막한 오름이다. 입구에서 왼편의 완만한 기슭으로 올라가면 제주 서부 지역의 서쪽 오름들과 함께 벗하며 길을 걸어올라갈 수 있고, 오른편으로 걸어올라가면 가파른 계단으로 이어지는 초록의 숲길을 걸어 마침내 정상에 이르러 한라를 만나게 된다. 한라산은 물론 제주서부지역 대부분의 오름들을 관망할 수 있는 정물오름 정물오름 입구에는 '정물'이라는 물이 있어서 이 오름의 이름도 '정물오름'이 되었다고 한다. 정물은 제주 4.3 당시 피난자와 한국전쟁 당시 국군 훈련병들뿐만 아니라 금악리와 인근 마을 주민 특히, 이시돌목장 초기의 중요한 중요한 식수원으로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정물 앞 벌판은 육군제2훈련소가 주둔하던 곳이라..

높은오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213-1번지 높은오름. 표고 405.3m 비고 175m 둘레 4,318m 면적 951,657㎡의 화산체이다. 3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정상에 있는 원형의 굼부리에는 이 즈음이면 가을이 가득 담긴다. 오름 표석이 서 있는 곳에서 직진 방향으로 650m 더 들어서면 구좌읍 공설묘지가 나오고, 그 공설묘지 맨 끝 공설묘지관리소 옆으로 걸어올라가면 곧 높은오름이다. 한없이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을 걷다보면 다시 오래된 무덤들이 머무는 너른 들판이 나오고, 그곳에서 또다시 산길을 걸어오르면 이 산의 정상에 다다른다. 가을의 높은오름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걸어올라가는 길에서 만나는 풍경은 무척이나 싱그럽다. 저기 다랑쉬와 지미봉, 우도 손지봉 너머 용눈이, 그 뒤로..

산방산 유람선

산방산유람선을 타고 사계리 지역 바다를 한바퀴 돌았다. 대인 1인 요금은 24000원이고 첫 배는 오전 11시이다. 조건에 따라 할인이 되기도 한다. 유람 시간은 약 50여분 정도이이다. 산방산 유람선 출항지는 화순항이다. 화순금모래해변→ 산방산→ 남근석→ 용머리해안→ 형제섬→ 단산→ 송악산 진지동굴→송악산 → 절울이→ 주상절리→ 멧돼지바위→ 가파도 마라도 조망→ 형제섬→ 한라산 조망→ 박수기정을 거쳐 화순항으로 귀항하게 된다. 남근석 화순항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항구이다. 주변 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렸음에도 이곳에서는 배가 출항한다.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제주 근해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들도 기상 악화로 조업이 힘들 때에는 이곳 화순항으로 피항한다. 사계 용머리 해안의 화산 쇄설층 ..

가을... 따라비 오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은 표고 342m, 비고 107m, 둘레 2,633m, 면적 448,111m2의 복합형 화산체이다. 3개의 굼부리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360여개의 제주 오름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탐라순력도』, 『해동지도』 등에는 '다라비악多羅非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제주도 지명 가운데 '다랑쉬', '다랑곶' 등의 '다라'와, '어름비', '다라비' 등의 '비' 등과 연계해서 유추해보면 '하늘에 닿을 듯이 높고 너른 곳'을 이른 것이 아니었나 추정해본다. 물론 '지조악地祖岳'이라 하여 '땅할아버지'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제주오름을 표기한 한자어들은 대부분 제주어를 표기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니, 한자어의 뜻에 낚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듯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