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승 혜일은 이곳 종달리와 하도리 사이의 용항포로 동불상을 모시고 들어왔다. 용항포의 원래 이름은 용목잇개이다. 용의 목처럼 휘어진 포구라는 뜻이다. 지금은 용의 목을 가로질러 해안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포구의 기능도 상실된지 오래이다. 하도리 철새도래지로 널리 알려진 이곳 해안습지로는 해마다 30여종, 대략 3,000~6,000여 마리의 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찾아든다는데 겨울이 지나자 모두 떠나고 말았는지 지금은 철새였다가 텃새가 된 몇몇 종류의 새들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연안습지 연안습지는 새들의 중요한 서식처이자, 휴식처이며 조간대 생물의 다양성을 높여주고 영양을 제공해 주는 중요한 생태자원이다. 거기에다가 고요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니 맑은 바다 정원을 좋아하는 이들이 자주 찾는다. 뱃..